마켓워치 IB

[fn마켓워치] 메테우스자산운용, 공동주택 PF 3380억원 빅딜 성사

김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28 10:13

수정 2020.08.28 10:13

대구광역시 중구 일대 공동주택 조감도
대구광역시 중구 일대 공동주택 조감도

[파이낸셜뉴스] 메테우스자산운용이 338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번 딜은 대구광역시 중구 일대 공동주택 941세대, 오피스텔 68세대 및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메테우스운용이 PF 사업 주관을 맡아 보험사, 은행, 증권사 등 여러 금융사의 자금을 끌어모았다.

28일 IB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구 중구 동인동 일대의 공동주택 PF 투자 계약이 최종 마무리됐다. 건축 규모는 지하 4층~지상 49층으로 공동주택 941세대, 오피스텔 68실이 들어간다. 총 연면적은 18만6504㎡이다.

차주는 동인동디엠으로 관리형토지신탁 방식으로 하나자산신탁(관리형토지신탁사)에 사업을 위탁한 후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고 분양한다.


메테우스자산운용과 한국투자증권이 공동 주관을 맡았다. 한국투자증권이 PF 대출을 총액 인수했고 보험사, 은행, 공제회 등에 셀다운(재매각)했다.

이번 사업은 본건 사업 PF대출 선순위 2800억원, 후순위 580억원 총 3380억원 규모로 메테우스운용과 한국투자증권이 사업 초기부터 주관을 담당했던 사업이다.

해당 사업지는 대구광역시 중구 중심상업지역에 위치해 도보권 내 대구시청,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등이 위치해 유동인구가 풍부하다.

업계에선 "대구 지역은 주거시설 노후화로 인한 대체 수요가 풍부해 아파트 브랜드에 따른 상품 경쟁력이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메테우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운용 인력들이 10년 이상의 다양한 개발 사업 경험을 갖고 있다"며 "부동산 개발 및 대체 투자 상품을 잘 고르는 게 운용 철학"이라고 말했다. 한편 1분기 메테우스자산운용 자기자본이익률(ROE)는 223%를 기록했으며 업계 4위를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ROE는 88.6%로 전문 사모운용사 가운데 제일 높았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