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5월 준공 ‘이천 도지 물류센터’ 판다.. 이지스, 조기매각 통해 수익 극대화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27 17:44

수정 2020.08.27 17:44

관련종목▶

자문사에 에이커트리 선정, 착수
e커머스 물량 늘며 임차 수요 ↑
이천 도지 물류센터
이천 도지 물류센터
이지스자산운용이 물류센터 개발사업인 '이천 도지 물류센터' 매각에 착수한다. 올해 5월 22일 준공된 신축자산이 매각 대상이다.

지분증권에 대한 펀드 만기를 고려하면 2022년 매각을 진행해도 되지만, 조기 매각을 통한 수익 극대화 차원으로 보인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조읍리 25 소재 이천 도지 물류센터 매각자문사에 부동산 종합컨설팅 기업 에이커트리를 선정, 매각에 착수했다.

이 물류센터는 대지면적 3만9757㎡, 연면적 4만5876.22㎡,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다. 창고동, 지원동, 경비동 등 A~C동으로 구성됐다.
주차는 204대가 가능하다. 건폐율 36.13%, 용적률 56.62%다. 구조는 프리케스트콘크리트, 일반철골, 철근콘크리트로 이뤄졌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이 물류센터 개발을 위해 140억원 규모 지분증권을 발행한 이지스230호 펀드와 대주단의 560억원 규모 대출을 포함 약 700억원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분증권 및 대출에는 대신증권이 자산유동화 주관 및 대출채권 매입, 사모사채 인수의무 등을 담당한 바 있다.


CBRE코리아가 발표한 '2020년 2·4분기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4분기 수도권 내 공급된 A급 물류센터는 총 약 53만235㎡로 상반기까지 올해 예정 신규 공급량의 약 70%가 공급이 완료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야기된 이커머스 업체의 지속적인 물량 증가는 물류 센터 면적에 대한 임차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상반기 대규모 공급에도 불구하고 평균 공실률은 지난해 하반기 9.9%에서 올해 상반기 5.7%로 감소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