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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에…"아시아 지역, 올해 사상 최초 마이너스 성장할 것"

작성 2020.07.06 조회 655
코로나 여파에…"아시아 지역, 올해 사상 최초 마이너스 성장할 것"
전경련, '코로나 이후 세계경제 전망과 韓 대응 세미나' 개최

"올해 아시아 성장률 -1.6% 기록 전망…정책당국 유의해야"
"美, 하반기 반등 가능성 불투명" "中, 무역분쟁 리스크 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아시아 지역이 올해 사상 최초로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또한 경기 회복은 2021년에서야 가능할 것으로 관측됐다.

앙가나 바네르지(Angana Banerji) IMF 시니어 이코노미스트(Senior economist)는 6일 오후 2시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이후 세계경제 전망과 한국의 대응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전국경제인연합회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첫 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선 앙가나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 경기회복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당초 예상보다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있고, 본격적 경기 회복은 2021년에서야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 회복 지연의 이유로는 올 2분기에 예상보다 길어진 봉쇄조치, 수출 수요의 감소, 코로나19 이후 불평등의 심화 등을 꼽았다.

이어 "코로나19로 올해 사상 최초로 아시아 지역 성장률은 마이너스 1.6%를 기록, 2020년 아시아 총생산은 코로나19 위기 발생 전 IMF 예상치보다 5%p 낮은 수준일 것"이라며 "위기상황인 만큼 정책당국들은 국가채무 관리, 금융시스템 안정화, 사회안전망 강화, 노동시장 유연화 등에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선 성백린 연세대 생명공학과 교수는 "코로나19는 인류를 위협해 온 수많은 바이러스 중의 하나에 불과하며, 지난 20여년간 에볼라, 신종 플루, 사스, 메르스 등으로 점철되었던 위협 사례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이번 사태를 근간으로 감염병 대응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 시프트가 요구되고 있고, 이제 지난 100여년 간 이념 중심으로 대결하였던 전쟁으로부터 인류 공동의 적인 바이러스와의 전쟁으로 변화되고 있으며, 전쟁이 또 다른 전쟁물자 산업 탄생을 동반하듯이 바이러스 대응은 인류 공통의 전략적 신산업이 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중국, 유럽, 일본, 아세안, 인도 등 6개 지역의 '하반기 경제전망, 리스크'에 대해 KIEP 윤여준 미주팀장, 양평섭 선임연구위원, 조동희 유럽팀장, 김규판 선임연구위원, 정영식 신남방경제실장, 김정곤 인도남아시아팀장이 설명했다.

윤여준 KIEP 선진경제실 미주팀장은 2분기 미국경제는 경제활동이 상당 부분 재개되고 주요 경제지표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V자형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으나, 최근 코로나가 다시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하반기 경기반등 가능성은 불투명해졌다고 전망했다.

양평섭 KIEP 중국경제실 선임연구위원은 중국 정부는 2020년 경제성장률 목표를 설정하지 않는 대신 +3% 이상의 경제성장이 필요하다는 필요 성장률이라는 개념을 제시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중국은 미·중 무역마찰의 기술·금융 분야로의 확산, 홍콩 국가보안법 갈등 등 미국과의 체제경쟁 격화 등 미·중 갈등이라는 리스크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동희 KIEP 선진경제실 유럽팀장은 유로지역은 거의 모든 국가가 도시봉쇄를 감행해 코로나19의 경제적 악영향이 우려되며, 코로나19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막대한 재정부담으로 일부 남부유럽국가에서 재정 및 금융위기가 재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김규판 KIEP 선진경제실 일본·동아시아팀 선임연구위원은 2020년 일본경제는 관광·숙박·음식·도소매 등 대면 서비스 산업의 둔화와 글로벌 공급망 단절에 따른 자동차, 기계 등 전통적 제조업 수출 감소로 5.0%의 성장률을 예상하고, 2021년 2분기에서야 경기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영식 KIEP 신남방경제실장은 올해 아세안 경제는 유럽, 미국 등 주요국에 비해 제한된 코로나19 확산, 정책당국의 적극적인 대응, 상대적으로 낮은 국내 서비스산업 비중 등을 근거로 다른 주요 경제권에 비해 나은 -2% 전후의 성장률을 예상했다. 국가별로는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는 각각 -6%대, -4%대, -3%대, -1%대의 성장률을 예상한 반면, 베트남은 4%대의 플러스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정곤 KIEP 신남방경제실 인도·남아시아팀장은 인도는 지난 5월초 단계적 봉쇄령 해제 이후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0년 인도의 경제성장률은 -3.2%∼-5.2%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코로나의 조속한 종식, 비금융권 부실문제 해결, 제조업 경기 회복이 향후 인도 경제의 주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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