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카카오뱅크가 WU빠른해외송금 수수료를 낮췄다. 비용을 송금액과 상관없이 5달러로 인하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3000달러 미만은 6달러, 초과시에는 12달러였던 것을 파격적으로 내린 셈이다.

WU빠른해외송금은 세계 최대 송금결제 네트워크 기업인 웨스턴유니온(WesternUnion)과 협업해 24시간, 365일 전세계 200여개국에 1분내로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를 이용하면 수취인에게 송금결과를 카카오톡으로 공유할 수 있으며, 수취인이 가장 가까운 가맹점을 찾을 수 있도록 지도링크가 포함된 안내서도 전달할 수 있다.

▲ 출처=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수수료 인하를 기념해 27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한 달간 송금 수수료 무료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WU빠른해외송금 올해 1분기 이용건수가 전년동기 대비 2.5배 이상 증가하는 등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과 혜택 강화를 위한 서비스와 상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