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1분기 놀라운 성적을 받아들었다.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 경제가 불확실성의 시대로 접어들었으나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가능성 타진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MS는 1분기 매출 350억달러,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한 108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에 따른 타격을 예상했던 시장의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는다. MS가 코로나19의 수혜주로 부각되어 1분기 실적이 고무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여기에 광고 매출이 사업의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기 때문에 호실적을 거뒀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클라우드 매출이 1분기 활짝 웃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등이 늘어나며 클라우드 매출이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커머셜 클라우드 매출은 133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3%나 늘었다.

퍼스널 컴퓨터 분야도 당초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 관리 리스크가 있었으나, 오히려 온라인 교육 등 교육과 관련된 수요 급증으로 선방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게임 및 서피스 랩톱 매출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