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코로나19 기부 캠페인 모금액 50억원 넘었다

송화연 기자 입력 2020. 4. 2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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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진행중인 기부 캠페인 '같이가치' 모금액이 50억원을 넘었다고 29일 밝혔다.

카카오는 코로나19 피해 지원에 많은 이용자가 따뜻한 마음을 후원할 수 있도록 카카오 서비스와 연계해 다양한 기부 방법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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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진행중인 '같이가치' 코로나19 기부캠페인 (카카오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카카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진행중인 기부 캠페인 '같이가치' 모금액이 50억원을 넘었다고 29일 밝혔다. 이용자가 기부한 25억원과 카카오 20억원, 카카오커머스 5억원의 기부금이 더해진 금액이다.

카카오는 지난 3월부터 자사 사회공헌 플랫폼 '같이 가치'를 비롯한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전국민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을 벌인 이후 하루 평균 1억5000만원 이상의 금액이 모이면서 6일 만에 10억원을 돌파했다. 현재 기부 캠페인 참여자는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번 캠페인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등의 단체가 참여했다. 현재 카카오 같이가치에는 Δ마스크, 손소독제, 생필품, 도시락 등 긴급구호 키트 지원 Δ소외계층의 긴급 생계비 지원 Δ의료진 및 소방관을 응원하기 위한 모금 등 총 72개의 모금함을 통해 기부가 진행되고 있다.

기부금은 참여 단체들에게 전달돼 코로나19 피해 지역 지원과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 지원, 취약계층 지원 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곳에 쓰일 예정이다.

카카오는 코로나19 피해 지원에 많은 이용자가 따뜻한 마음을 후원할 수 있도록 카카오 서비스와 연계해 다양한 기부 방법을 마련했다. 대표적으로 이모티콘 판매 금액 전부를 카카오와 작가가 기부하는 ‘기브티콘’을 진행한 바 있다.

총 16명의 작가가 그린 인기 캐릭터로 구성된 기브티콘은 지난 3월2일부터 15일까지 약 26만개가 판매됐다. 조성된 기부금은 2억6000만원이다. 이는 역대 선보인 11개의 기브티콘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사례로 판매 기간 동안 이모티콘 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할만큼 높은 호응을 받았다.

또 카카오는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지난 3월 24일까지 치약·칫솔세트, 살균스프레이, 홍삼 음료, 비타민, 생수 등 위생 용품 및 생필품 7종 중 하나를 구매한 뒤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직접 선물하는 방식의 기부를 진행했다. 이 캠페인엔 총 2만명이 6만개의 물품을 기부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모바일을 통해 간편히 기부할 수 있는 환경, 다양한 기부 참여 방법 등을 마련함으로써 100만명이 넘는 이용자가 기부에 참여할 수 있었다"며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이웃들에게 도움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난 3월 20억원 상당의 개인 주식 1만1000주를 내놓은 바 있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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