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네이버와 NBP가 카이스트와 함께 ‘AI 전문인력 양성 및 기술 저변 확대를 위한 KAIST- NAVER- NBP 교육 업무 협약(MOU)’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인공지능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해 전방위적 협력을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카이스트 전산학부에 보유하고 있는 쇼핑 이미지 데이터와 질의응답 텍스트 데이터를 제공해 과제 및 연구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카이스트는 이를 바탕으로 직접적인 인공지능 기술 교육을 할 방침이다.

▲ 출처=네이버

네이버의 클라우드 머신러닝 개발 플랫폼인 ‘NSML(NAVER Smart Machine Learning)’도 카이스트에 제공된다. 네이버 클로바AI 연구원들이 직접 카이스트 전산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업에서의 문제 해결 경험을 바탕으로 한 기술 강연을 진행하며 함께 과제를 연구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네이버 클로바AI 김성훈 책임리더는, “현장에서 직접 고민하고 부딪히며 쌓은 클로바AI 연구원들의 기술 노하우가 예비 AI 전문가들에게는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교류를 통해 국내 인공지능 생태계를 더욱 넓혀갈 수 있도록 지원을 넓히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