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열린 게임 분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미지: 연합뉴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열린 게임 분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미지: 연합뉴스]

[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2일 서울 강남구 소재 팁스타운에서 메이저 게임사, 게임 스타트업, 벤처캐피털(VC)들과 함께 게임분야 스타트업 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메이저 게임사는 스타트업에게 사업 운영 방향 등에 대해 조언하고, 스타트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요청했다.

 스타트업 대표들은 다양한 게임 장르에 대한 지원과 투자 강화, 메이저 게임사와 스타트업간 상생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고 벤처캐피털들은 현재 투자 어려움은 있지만, 게임 등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코로나19를 계기로  대표적인 비대면 콘텐츠인 게임 분야가 급격하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나, 최근 국내 게임시장 성장률 둔화 등의 어려움도 있다”면서 “게임업계가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생태계를 구성하는 메이저 게임사, 스타트업, 벤처캐피털간 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메이저 기업과 벤처캐피털이 스타트업들이 콘텐츠를 다양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메이저 게임 업체 플랫폼에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 콘텐츠를 올라가 서로 성장하는 윈윈 구조가 구축되어야 한다”면서 “중기부도 게임 분야 스타트업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승원 넷마블 대표는 “정부가 펀드 생태계를 조성해주면 메이저 회사와 스타트업이 협업할 수 있는 접점이 늘어날 것 같아 기대가 크다"며 "최근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눈에 띄는 새로운 도전이 사라진 느낌이다. 성공 잠재력을 느낄 수 있는 회사에 대한 투자와 협업의 기회를 항상 열어 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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