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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핑크퐁·트립비토즈` 찾는다"…KB국민카드, `퓨처나인`4기 스타트업 모집

홍성용 기자
입력 : 
2020-05-22 18:03:49
수정 : 
2020-05-25 16: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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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100억회가 넘게 조회된 '핑크퐁·아기상어' 콘텐츠는 캐릭터·콘텐츠 스타트업 '스마트스터디'가 만들어냈다. 스마트스터디는 한국에서 가장 유력한 유니콘 후보로 꼽힌다. 작년 매출만 1000억원, 영업이익 25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영상 기반의 온라인 여행 플랫폼 트립비토즈는 지난 1월 33억 원 규모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트립비토즈는 전 세계 숙박시설의 가격 경쟁력과 공급 기술력을 인정받아 호텔스컴바인과 네이버 호텔에 입점했다.

이처럼 스마트스터디(콘텐츠), 트립비토즈(여행), ab180(기술), 튜터링(교육) 등 굵직하게 성장 중인 스타트업들은 모두 KB국민카드(사장 이동철)의 스타트업 발굴 육성 프로그램인 '퓨처나인(FUTURE9)' 1~3기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올해도 4기 프로그램을 모집한다. KB국민카드는 금융, 데이터 등 9개 영역에서 미래 생활 혁신을 선도할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 '퓨처나인(FUTURE9)' 4기 프로그램에 참가 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4기 프로그램은 상시 모집과 집중 모집을 통해 프로그램 참가 신청한 업체에 대해서는 서류 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10개 내외의 스타트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상시 모집은 카드 비즈니스와 연계성이 높은 ▲금융플랫폼·핀테크 ▲빅데이터·인공지능 ▲신사업(New Biz) ▲푸드·리빙 ▲커머스·마케팅솔루션 ▲모빌리티 ▲교육·키즈 ▲엔터테인먼트 ▲웰니스 등 9개 영역에서 혁신적인 역량을 보유한 업체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진행된다.

반면 집중 모집은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비대면결제, 재택근무, 홈트레이닝 등 '언택트(Untact)' ▲신규 플랫폼 및 신기술 기반 사업 발굴, 초개인화 등 밀착 협업이 가능한 '오픈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6월 1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하반기에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무역협회 등과 손 잡고 ▲구독경제 ▲라이프스타일 ▲기존 카드 비즈니스 활성화 등의 분야에서 협업이 가능한 스타트업을 공동 모집하고 육성하는 컨소시엄 모집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4기 프로그램은 ▲공공기관(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한국무역협회/한국산업은행) ▲엑셀러레이터·육성지원기관(한화드림플러스/더인벤션랩/엔피프틴(N15)/엑스플리트(X-PLEAT)) ▲투자기관(KB증권/세종벤처파트너스/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 등 총 10개 기관·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가 업체에 대한 각종 지원 혜택을 제공하고 공동 육성 활동도 병행한다.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스타트업에는 ▲KB국민카드와의 공동 사업 추진 ▲빅데이터 등 KB국민카드 보유 각종 인프라 활용 기회 제공 ▲시제품 제작 지원 ▲제품·서비스 판매/유통 채널 지원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 진단·컨설팅 ▲사무공간 지원 ▲각종 교육·멘토링·코칭 ▲전용 펀드를 활용한 투자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또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등 KB금융그룹 주요 계열사와 사업 모델 연계를 통한 신사업 협업을 추진하고 필요 시 후속 투자 유치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연말에는 전문 투자자 등 주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성과와 참가 스타트업들의 협업 사례를 소개하는'데모데이(Demo Day)'도 개최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지난 3년간 프로그램에 참가한 스타트업과 각종 신규 플랫폼 등을 함께 개발하는 등 다양한 협업 사례를 만들고 공동 마케팅을 통해 매출 신장의 성과도 거뒀다"며 "이번 4기 프로그램에도 미래 생활 혁신을 선도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스타트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 참가와 기타 자세한 사항은 '퓨처나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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