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신한금융그룹

[이코노믹리뷰=황대영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국내 최초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이 2주간 하반기 6-2기 모집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신한퓨처스랩은 차기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유망 스타트업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연간 1회로 진행하던 선발 및 육성 과정을 올해부터 상/하반기 총 2회로 늘렸다.

이번에 모집하는 신한퓨처스랩 6-2기에 선발된 스타트업들은 하반기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S-멤버십을 통해 보다 세분화된 지원을 받게 된다.

S-멤버십은 스타트업 생태계 확장과 체계적인 유니콘 기업의 육성 및 발굴을 위해 신한퓨처스랩이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최근 스타트업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LEAD(투자), BUILD(성장/육성), CONNECT(대기업 코퍼레이션) 3가지 영역으로 세분화해 육성하기 위한 맴버쉽 제도이다.

리드 멤버십은 유니콘 기업으로 더 높은 도약을 위해 자본 유치가 필요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맴버십 프로그램이다. 신한퓨처스랩은 LEAD 멤버십을 통해 약 80여개의 벤처 캐피탈 파트너사들의 투자 유치를 적극 지원하고,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빌드 멤버십은 스타트업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인사/조직, 마케팅, 전략, IR 등 다양한 분야의 기반 마련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신한퓨처스랩의 스타트업 육성 노하우를 바탕으로, 영역별 전문가 강연 및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특히 빌드 멤버십에 선발된 기업들은 Benekit(Benefit+Kit) 제도를 통해 사무공간, 공유차량, 임직원 교육, 복지몰 등 약 20여종의 신한퓨처스랩 제휴파트너사 패키지 맴버십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마지막으로 커넥트 멤버십은 신한퓨처스랩이 국내를 대표하는 영역별 대기업 파트너사와 함께 스타트업을 공동으로 선발/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커넥트 멤버십은 모빌리티(현대기아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통신(LG유플러스), 유통(GS홈쇼핑), 뷰티(아모레 퍼시픽), 에듀케이션(교원), 바이오(셀트리온), 소셜(SK) 등 다양한 분야의 대기업 파트너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신한퓨처스랩 선발 기업들은 대기업 파트너사와 협업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새로운 사업 아이템 발굴 및 투자유치 등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위한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이번 신한퓨처스랩 6-2기는 딥 테크(Deep Tech) 영역의 인공지능(AI), 인증(Authentication), 데이터 분석(Data Analytics)와 헬스케어&인슈어테크, 미디어/콘텐츠, 커머스, 언택트 테크 등 실제 신한금융그룹사와 파트너사들이 하반기에 진행할 협력사업 분야에 필요한 기술을 보유한 다양한 스타트업들을 선발할 계획이다.

신한퓨처스랩 6-2기 스타트업 모집은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며, 신한금융 혁신성장 플랫폼인 이노톡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한편 2015년 출범한 금융권 최초의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은 금융과 기술이 융합된 상생 플랫폼으로 1기부터 6-1기까지 총 172개사를 육성했으며, ‘원신한 퓨처스펀드’ 등을 포함한 약 255억원의 직간접 투자를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