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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는 물류 스타트업 ‘디버’ 수도권 이어 부산지역으로 서비스 확대

입력 2020-06-0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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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는 물류 스타트업 ‘디버’ 수도권 이어 부산지역으로 서비스 확대

LG유플러스 사내벤처 1호로 법인 설립한 지 6개월만에 누적 배송건수 5만건을 달성한 ‘디버’가 수도권에 이어 부산에도 진출한다.

크라우드 소싱으로 일반인이 배송원으로 참여하는 플랫폼인 ㈜디버는 지난해말 상용 서비스를 시작으로 새벽 퀵배송 및 위워크코리아, 유플러스 온라인샵 등 주요 기업 배송 서비스뿐 아니라 케이터링 등 소상공인 배송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배송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장승래 대표는 “지난 6개월간 급성장은 빠른 의사결정을 기반으로 수평적 사내 분위기와 함께 배송기사들을 동등한 파트너로 여기는 상생문화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부산지역 서비스 확장으로 꽃, 케이크 같은 소상공인 배송 인프라의 지원이 절실한 오프라인 기반 시장에서 디버는 온라인 시장 확장을 통한 매출증대에 큰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디버는승용차, 오토바이 등 운송수단을 보유한 직장인, 주부, 대학생 등 누구나 ‘배송파트너’로 등록해 원하는 시간에 고객에게 배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크라우드소싱 기반의 배송 플랫폼이다. 고객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디버의 플랫폼에서 거리·평점 등을 고려해 최적의 배송 파트너를 평균 1분이내 자동으로 배정해준다. 배송원의 위치, 연락처와 수행 사진이 주문한 고객에게 알림톡으로 바로 전달된다.

디버는 ‘dPOST’라고 하는 기존의 메일센터를 DT(Digital Transformation)화 한 스마트 메일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기업은 ‘dPOST’를 이용해 비용절감과 함께 통합 우편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디버는 연내 구내 배송을 로봇이 분담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사내벤처 1호로 출범, 분사 창업한 디버는 국토교통부와 물류산업진흥재단에서 주최하는 ‘2019 물류 스타트업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으며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받은 바 있다.

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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