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거래 안전 진단 플랫폼 ‘무피’ 출시

부동산 기술 스타트업 무피가 주택 임차인과 소상공인에게 보증금과 권리금 자가 정보를 제공하는 부동산 거래 안전 진단 플랫폼을 출시했다. 무피는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빅데이터 기술을 부동산에 결합한 프롭테크(Property+Technology) 스타트업이다. 기존의 부동산 플랫폼이 중개매물등록 서비스 중심이었던 것과 달리 주택 임차인, 소상공인, 자영업자, 예비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보증금 및 권리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무피을 통해 적정 권리금을 스스로 파악할 수 있다. ‘권리금 자가진단 서비스’는 거래 대상 부동산의 사업소득 금액증명원을 첨부하고 몇 가지 입력사항을 입력하면 알고리즘을 통해 적정 권리금의 범위가 표기되는 식이다. 이를 통해 매도인은 자신의 권리금 정도를, 매수인은 적절한 권리금의 범위를 사전에 인지해 거래 시 합리적 결정이 가능하다. 보증금 자가진단 서비스는 이용자가 계약 체결에 대한 안전조치를 스스로 하도록 도와준다. 임차하려는 부동산의 등기사항증명서를 첨부하면 임차보증금 회수 가능성을 알 수 있고 보증금 감액이나 선순위 권리 말소 등의 요청이 가능하다.

이현석 무피 대표는 “무피 무료 서비스로 이용자가 투명하고 안전한 부동산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음성화된 권리금을 양성화하여 폐업, 창업비용을 절감하고 임차인의 보증금을 보호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피는 중소벤처기업부 2019 예비창업패키지 중장년 선정기업으로 주관기관인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사업화 자금과 창업교육, 멘토링 등을 지원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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