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코스피지수는 장 중 5.7% 이상 급락해 1500선이 붕괴됐다. 코스피지수가 1400대로 주저앉은 것은 2009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 12분 현재 전날보다 91.40포인트(5.74%) 내린 1499.80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3275억원을 시장에 팔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17억원, 146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27.01포인트(5.57%) 내린 458.1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1581억원을 팔고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54억원, 654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침체 폭을 가늠하기 어려워지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 버금가는 각종 정책들이 쏟아지고 있음에도 현금화 수요만 강해지고 있다"며 "선진국 내 코로나19가 진정되지 못하면 금융위기 때보다도 심각한 경기침체, 소위 심각한 디플레이션 리스크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라고 지적했다.
미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선물지수가 2.13%, S&P500 선물지수는 2.13%, 나스닥100 선물지수가 1.55%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