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나자.. 대웅·동아도 진단키트 눈독

김진수 2022. 5. 10. 19: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유행을 거치며 진단키트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문업체 뿐만 아니라 국내 일반 제약사들도 진단키트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먼저, 대웅제약은 지난 4월말 임상유전체 분석 기술기업 디시젠과 '유방암 예후 예측 다유전자 검사 키트'의 글로벌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제휴에 따라 대웅제약은 디시젠과 함께 유방암 예후 예측 검사 '온코프리'(OncoFREE)를 중국, 일본, 동남아 등 글로벌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웅제약 글로벌 사업 추진
동아ST 판매·공급 업무협약
GC녹십자엠에스는 직접 진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체 진단 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유행을 거치며 진단키트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문업체 뿐만 아니라 국내 일반 제약사들도 진단키트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먼저, 대웅제약은 지난 4월말 임상유전체 분석 기술기업 디시젠과 '유방암 예후 예측 다유전자 검사 키트'의 글로벌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제휴에 따라 대웅제약은 디시젠과 함께 유방암 예후 예측 검사 '온코프리'(OncoFREE)를 중국, 일본, 동남아 등 글로벌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국가별 허가·승인·판매 및 마케팅 활동 전반을 진행하고, 디시젠은 제품 제조와 품질관리 등을 담당하는 형태다.

온코프리는 디시젠이 개발한 한국형 유방암 예후 예측 검사법으로,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반 유방암 예후 예측과 관련된 179개 유전자에 대한 리보핵산(RNA) 발현량을 분석해 재발 및 전이 위험도를 수치로 산출해 준다. 대웅제약은 이를 통해 화학적 항암치료 시행 여부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아ST(동아에스티)도 지난달 퇴행성 뇌질환 체외진단키트 개발 기업인 파미르테라퓨틱스와 '퇴행성 뇌질환 체외진단키트 판매 및 공급'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파미르테라퓨틱스는 퇴행성 뇌질환 체외진단 기술 개발과 초기 파킨슨·알츠하이머 진단키트 및 기술을 지원하고, 동아에스티는 퇴행성 뇌질환 체외진단키트 판매 및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동아에스티는 퇴행성 뇌질환 조기 진단기술이 파킨슨, 알츠하이머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종근당과 안국약품이 각각 휴마시스, 젠바디와 코로나19 진단키트 유통에 대한 계약을 맺고 간접적으로 진단키트 시장에 발을 들여놓은 바 있다.

사업제휴를 통해 진단키트 시장에 진출하는 것 뿐만 아니라, 직접 진단키트 사업에 진출해 성과를 올리는 곳도 있다. GC녹십자엠에스는 지난 2020년 분자진단기업 진캐스트와 손잡고 코로나19 진단시약 등 감염병 진단 포트폴리오를 확대한 뒤 좋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GC녹십자엠에스는 지난해 루마니아에 61억원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에 성공하는 등 코로나19 진단키트 사업 호조를 바탕으로 1분기 매출 439억원을 기록했다.

김진수기자 kim89@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