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NFT(non-fungible token·대체 불가능한 토큰) 열풍이 불면서 NFT 기술을 활용한 기업 주가도 치솟고 있다.
게임사뿐 아니라 문화 예술계 전반에서 NFT로 인한 수익률 증가가 빈번하다. 미술 수집가와 투자자가 예술품을 사고 팔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타쿵 아트는 비플 작품의 크리스트 경매 이후 약 900%의 수익을 올렸다. 각종 예술품 판매 장터인 오리엔탈 컬쳐 홀딩스 역시 수익이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최근 미국 디지털 아티스트 비플(Beeple)이 만든 수백 개의 이미지로 구성된 디지털 작품 ‘매일: 첫 5000일(Everydays: The First 5000 Days)’은 최초 100달러 수준에서 시작해 최종 6930만달러(약 785억원)에 낙찰됐다. 이 작품은 300메가바이트(MB) 이미지(JPG) 파일 형식으로 NFT화 돼 있다.
박소영 기자 parksoyou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