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헌 컨슈머부문장(부사장, 왼쪽 두번째)이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창국 홈/미디어사업그룹장(상무), 정수헌 Consumer부문장(부사장), 김새라 마케팅그룹장(전무), 정대윤 미디어파트너십담당. /사진제공=LG유플러스
정수헌 컨슈머부문장(부사장, 왼쪽 두번째)이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창국 홈/미디어사업그룹장(상무), 정수헌 Consumer부문장(부사장), 김새라 마케팅그룹장(전무), 정대윤 미디어파트너십담당. /사진제공=LG유플러스
◆기사 게재 순서
(1)디즈니+, 12일 국내 상륙… 넷플릭스와 ‘빅매치’ 벌인다
(2)한국 온다는 '디즈니플러스'… 망 사용료는 어떻게?   
(3)"한국은 너무 작다"… 디즈니 오자 해외 가는 '토종 OTT'
(4)"손흥민 경기, 3주 지나도 볼거냐"… OTT 영상 가치 낮추는 정부 정책 '뭇매'
(5)LG유플러스, 디즈니+ IPTV 독점 제휴… IPTV 사업 성장 지속

LG유플러스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의 출시일인 12일 단독 제휴 요금제를 출시했다. 디즈니+ 콘텐츠 수급을 통한 차별화를 통해 IPTV 사업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 단독으로 선보이는 '프리미엄 디즈니+' 요금제는 3년 약정, 인터넷 결합 기준 월 2만4600원이다. 스피커형 셋톱박스 '사운드바 블랙'를 동시 가입하는 고객은 임대료까지 포함해 월 2만7900원에 이용 가능한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모바일 요금제와 결합된 '디즈니+ 프리미엄팩'도 함께 선보였다. 월 9만5000원 이상 5G 요금제 가입자 및 10만원대 이상 LTE 요금제 가입자에게는 디즈니+ 구독권이 매월 제공된다.

LG유플러스의 자회사인 LG헬로비전에서도 디즈니+를 만나볼 수 있다. LG헬로비전은 케이블TV 서비스인 헬로tv와 디즈니+를 결합해 ▲뉴프리미엄디즈니+(월 2만2400원) ▲뉴베이직 디즈니+(월 2만1300원) 등 2종의 상품을 내놨다.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부사장)은 “다양한 글로벌 사업자와 협업을 통해 확보한 혁신적인 IPTV 역량을 바탕으로 디즈니가 보유한 콘텐츠와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안정적인 콘텐츠 전송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LG유플러스 찐팬’을 늘려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도 같은날 모바일 요금제와 결합한 ‘디즈니+ 초이스’ 요금제를 선보인다. 5G 요금제 중 '슈퍼플랜 프리미엄 초이스'나 '슈퍼플랜 스페셜 초이스', '슈퍼플랜 베이직 초이스'에 가입한 이용자는 월 9900원을 내고 추가 비용 없이 디즈니+를 이용할 수 있다.

디즈니+ 초이스 요금제를 선택하고 선택약정 할인(25%)과 프리미엄 결합 할인(25%)을 적용 받는 고객에 한해 풍부한 혜택도 제공한다. 이용자는 월 5만원대 요금으로 완전 무제한 5G 데이터에 디즈니+ 이용권과 KT멤버십 VVIP 등급, 스마트기기 1회선 요금 무료, 단말보험 할인(멤버십 차감) 등을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