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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조스 "우주서 태어난 인류, 옐로스톤 가듯 지구 방문할 것"

송고시간2021-11-15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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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주 탐사 기업 블루 오리진을 이끄는 제프 베이조스가 향후 인류의 생활 근거지는 우주 공간이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베이조스는 지난주 워싱턴DC에서 열린 한 우주 탐사 정책 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14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 등이 보도했다.

그는 "수 세기에 걸쳐 많은 사람이 우주에서 태어날 것이고, 우주는 인류의 첫 번째 집이 될 것"이라며 "사람들은 우주 식민지에서 살다가 여러분이 (휴가철에) 옐로스톤 국립공원을 가듯이 지구를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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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주 탐사 기업 블루 오리진을 이끄는 제프 베이조스
미국 우주 탐사 기업 블루 오리진을 이끄는 제프 베이조스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 우주 탐사 기업 블루 오리진을 이끄는 제프 베이조스가 향후 인류의 생활 근거지는 우주 공간이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베이조스는 지난주 워싱턴DC에서 열린 한 우주 탐사 정책 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14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 등이 보도했다.

그는 "수 세기에 걸쳐 많은 사람이 우주에서 태어날 것이고, 우주는 인류의 첫 번째 집이 될 것"이라며 "사람들은 우주 식민지에서 살다가 여러분이 (휴가철에) 옐로스톤 국립공원을 가듯이 지구를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조스는 이어 경쟁 기업 스페이스X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제시한 인류의 화성 이주보다 지구 인근 우주에 인공 도시를 건설하는 것이 더 현실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베이조스는 제라드 오닐 프린스턴대 물리학 교수가 구상한 '오닐 우주 식민지' 신봉자다.

오닐 교수는 1974년 인공 중력을 갖춘 원통형 거주 시설 '오닐 실린더' 개념을 제시했고, 베이조스는 블루 오리진을 앞세워 우주공간에 이러한 인류의 정착촌을 만들겠다는 꿈을 꾸고 있다.

과거 베이조스는 우주에 떠 있는 인공 도시를 "비도 오지 않고 지진도 없는 하와이 마우이섬의 최고의 날과도 같다"고 묘사하면서 사람들이 우주 식민지에서 살기를 원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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