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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스타일’ 선도 스타일테크 유망기업 10개사 선정
산업부-KIDP, 브랜디 등 3기 기업 선정
대-중기 협업 강화…신규 서비스 등 지원

[헤럴드경제 유재훈 기자]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KIDP)은 K-스타일을 선도할 스타일테크 3기 유망기업 10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스타일테크’는 패션, 뷰티 등 스타일 분야에 인공지능(AI), IoT, 클라우드, AR·VR, 블록체인, 로봇, 신소재 등 4차 산업혁명 테크를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신사업 분야다.

2019년부터 2년 간 총 40여개 기업을 지원한 이 사업은 올해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대·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 참가, 멘토링, 전문가 컨설팅) ▷디자인 전문인력 지원 ▷프로토타입 제작 ▷공유오피스 입주 및 기업 프로모션(홍보, 데모데이 참여 등)을 지원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스타일테크 3기 유망기업 10곳을 최종 선정했다. 사진은 지난해 스타일테크 데모데이 모습. [KIDP 제공]

두 차례 평가를 거쳐 동대문 패션시장 기반의 B2B/B2C 플랫폼을 구축해 풀필먼트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디’를 비롯, 3D 기술을 활용하여 모바일에 패션 콘텐츠를 제공하는 융합플랫폼 패스커(FASSKER)를 운영하는 ‘에프앤에스홀딩스’ 등 10개사가 선정됐다.

올해는 선정기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소기업과의 협업을 강화 할 예정이다. 올해 참여 대·중견기업에는 아모레퍼시픽(뷰티)과 이랜드그룹(패션·주얼리) 외에 클리오(뷰티)와 F&F파트너스(패션)가 합류해 선정기업의 신규 서비스 및 상품 발굴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워크숍, 현업 담당자와의 미팅 등을 통해 협업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한편, 앞서 선정되었던 스타일테크 유망기업 40개 사의 주요 성과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2년간 성과를 분석한 결과, 선정기업 중 12개사는 약 101억 6000만원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 냈고, 이랜드그룹, 아모레퍼시픽 등 대기업과 협력하며 업계를 혁신하는 다수의 비즈니스 모델을 추진했다.

특히 셀러허브, 옴니어스, 버츄어라이브 등의 스타일테크 대표 기업들은 패션 업계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KIDP 윤주현 원장은 “대면을 중심으로 하는 스타일 분야에 디지털과 디자인이 융합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비대면과 디지털화가 일상인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스타일테크 선정기업이 K스타일을 이끌 기업으로 우뚝 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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