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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주얼리 '티파니', 전년비 영업이익 52%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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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5-12 16:06:34 수정 : 2021-05-12 16: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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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파니앤코(Tiffany&Co) 홈페이지 캡처

 

럭셔리 주얼리 하우스 ‘티파니앤코(Tiffany&Co)’가 전년대비 반토막난 매출을 기록했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티파니코리아의 2020년 영업이익은 94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52.3% 감소했으며 매출액은 2354억원을 기록해 16.3% 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미 2019년 본사에 폭탄배당한 사례가 있는 티파니코리아는 올해 매출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본사인 미국법인에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2019년 티파니코리아는 2018년에 비해 101% 증가한 영업이익으로 107억 원에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었다. 하지만 미국법인 티파니앤코 코리아 유한책임회사에 452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배당을 진행해 논란을 빚었다. 이는 배당성향이 무려 444%에 달하는 '폭탄배당'이었기 때문이다.

 

한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오프라인 고객이 줄어들던 티파니코리아는 온라인 진출 노선을 강화하며 지난해 12월 '카카오톡 선물하기' 플랫폼에 이례적인 입점을 진행했다. 애초에 티파니코리아는 공식 온라인몰을 운영하지 않고 있었다. 

 

더불어 티파니코리아는 지난해 5월과 8월에 목걸이와 주얼리 등 일부 제품 가격을 두 차례 인상하며 줄어드는 이익을 방어하기 위한 명품 가격인상 대열에 합류한 바 있으며 최근 상대적으로 저렴한 제품군의 가격대를 더 큰 폭으로 인상해 제품 희소성을 높이는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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