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아 속초. /반얀그룹

반얀그룹은 럭셔리 리조트 ‘카시아 속초’를 다음 달 1일 강원 속초 대포항 인근에 개관한다고 10일 밝혔다.

카시아는 호텔·리조트 그룹인 반얀그룹의 레지던스 호텔 브랜드로, 현대적이고 유니크한 콘셉트를 추구한다. 인도네시아 빈탄, 태국 푸껫 등에 리조트를 운영 중이며, 한국에서는 속초에서 첫선을 보인다.

리조트 디자인은 건축가 김찬중이 맡았다. 디자인 잡지 ‘월페이퍼’가 선정한 ‘주목해야 할 세계 건축가 20인’에 꼽힌 인물로, 책을 모티브로 리조트를 디자인했다.

리조트는 지하 2층, 지상 26층에 총 674개 객실을 갖고 있다. 킹 베드 객실 107개, 트윈 베드 객실 230개, 장애인 전용 객실 8개, 스위트 객실 326개, 펜트하우스 3개로 전 객실에 주방 시설과 개인 발코니를 설치했고, 모두 오션 뷰(바다 조망)를 자랑한다.

카시아 속초 객실. /반얀그룹

가족 투숙객을 위한 공용 공간도 눈길을 끈다. 가족 투숙객 전용 라운지인 ‘패밀리 라운지’, 어린이 전용 수영장 ‘키즈풀’, 국내 최초 감성·심리 키즈 카페 ‘플레이 플레이 키즈 클럽’ 등을 선보인다.

이 외에 파노라믹 오션 뷰가 펼쳐진 인피니티 풀, 바다 전망의 노천탕, 피트니스 센터와 스파 시설, 6개의 식음 업장을 갖췄다.

윤덕식 카시아 속초 총지배인은 “반얀 그룹의 국내 첫 카시아 브랜드인 카시아 속초는 아름다운 바다 전망 객실과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춰 일상에서 벗어난 휴식을 선사할 것”이라며 “리조트가 속초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