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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의 한 줄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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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디자인이라서 그런지 더욱 흥미롭게 읽은 이번 뉴스레터네요~ 개인적으로 호미님의 TPO 너무 제 스타일입니다! 오늘은 순대국 한그릇 해야겠어요~

얼마 전 (순댓국은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맛있게) 점심식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 한 식당 유리창 안으로 반주를 들고 계시는 어르신 두 분이 보였습니다. 그 모습에서는 지울 수 없는 여유로움이 느껴졌어요. 같이 걷던 룰루가 갑자기 저에게 무엇이 부러우냐고 물었습니다. 속으로만 생각한 줄 알았던 부럽다는 말이 입 밖으로도 나와있었다는 걸 그때 알아차렸어요. 여유는 이제 식당 안의 어르신과는 상관없이 제 개인적 회상과 관련된 단어가 되어있었습니다. '평일 낮에 아무 근심걱정 없이 나만의 방식으로 여유를 즐긴 적이 언제였지', '그때의 기분은 어땠었나'. 그때 그 기분을 떠올려보았는데 신기하게 지금의 기분도 조금 여유로워진 느낌이었어요. 아마도 나에게 여유를 주는 상황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여유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오늘의 무무스트에서는 쉼에 질려버린, 그래서 바빠 보이는 지구로 여행을 온 외계인의 이야기가 담긴 노래를 다뤄보려고 합니다. 쉴새 없이 쉬기만 하다 지쳐버린 외계인의 이야기를 들어보시면서 조금의 쉼, 조금의 여유를 마련하시면 좋겠습니다.
-무니

쉴 틈 없이 쉬는 곳, 따랏뚜삐오
모든 여유가 쉼에서 비롯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쉼과 여유는 쉽게 떼어놓기 어려운 것 같기도 해요.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인 지구와 달리, 쉬는 시간이 무한정 주어지는 외계행성 "따랏뚜삐오". 여유를 갈망하는 우리에겐 꿈만 같은 곳이지만 따랏뚜삐오에서 살아가는 한 외계인은 그 무한한 쉼에 그만 지쳐버리고 말았습니다. 그에게는 오히려 쉼 없이 바쁜 지구인의 생활이 신나 보였죠. 그래서 그는 지구로 떠나기로 마음먹습니다. 지구에 온 외계인은 지구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지구말을 배우기로 하는데요. 지구말을 배울 학원에 다니려고 아르바이트도 시작합니다. 과연 따랏뚜삐오의 외계인은 지구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요? 끝없이 쉬기만 하면서 지루해하는 것과 지루할 틈 없이 새로운 일들이 쏟아지는 것 중 무엇을 선택했을까요? 따랏뚜삐오, 그 첫 번째 이야기. <지구여행>

🎵 따랏뚜삐오 - <지구여행> | 지루하고 똑같은 일상. 나는 떠날거야 지구로. 지구는 지루하지 않을 것만 같아. 나는 지금 지구로 떠난다! (따랏뚜삐오 안녕!)

따랏뚜삐오와 지구에 공통점이?
지구 여행을 다녀온 따랏뚜삐오의 외계인. 너무나 다른 두 곳이었지만 공통점이 하나 있었는데... "하루종일 노는 곳이나 하루종일 바쁜 곳이나 사람들이 똑같은 행동을 한다고?" 따랏뚜삐오 두 번째 이야기 <그곳은?!>

🎵 따랏뚜삐오 - <그곳은?!> | 대답은 No No!

오늘의 무무스트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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