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금지하니 이번엔 게임주 활활…크래프톤 10%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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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게임주 시가총액 1위인 크래프톤은 10.6% 오른 19만900원에 거래 중이다. 현재 거래량은 약 59만주로 지난 2월8일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을 보이고 있다. 엔씨소프트(3.7%), 넷마블(4.7%), 카카오게임즈(4.37%) 등 주요 게임주들도 대부분 강세다. 네오위즈홀딩스(11.5%), 위메이드(22.4%) 등은 더욱 높은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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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잔액이 많다는 것은 향후 쇼트커버 물량이 그만큼 많이 나올 수 있다는 의미다. 국내 주요 공매도 세력인 외국인, 기관도 이날 게임주를 사들이고 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이날 10시 기준 외국인은 크래프톤을 215억원, 기관은 위메이드를 35억원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다만 게임사들의 내년도 실적 전망이 낮아지고 있어 상승세가 단기에 그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의 크래프톤의 내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은 3개월 전 7010억원에서 전날 6579억원까지 낮아졌다. 엔씨소프트도 같은 기간 영업이익 전망치가 2411억원에서 1608억원, 카카오게임즈는 1297억원에서 974억원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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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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