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계속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높게 나오고 있잖아요. 좀처럼 어떻게 인플레이션을 잡아야 할지 모르고 있는 건데요. 기존에 기준금리를 올리는 방안도 아직 효과가 없는 상황. 이번에는 든든한 지원군을 준비했다고.
어떤 방안을 들고 온 걸까?
미국 상원에서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라는 법안이 통과되었어요. 인플레이션을 콱 잡기 위해 민주당이 구상한 새로운 방안인데요. 4,330억 달러(약 561조 원)를 투입해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거예요.
그렇게 많은 돈으로 뭘 하려는 거지?
온실가스 줄일게 🌍: 미국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40% 감축할 예정이에요. 에너지 안보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3,690억 달러(약 479조 원)를 투자할 계획이죠. 전기차와 풍력·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를 만드는 기업에 보조금을 주거나 세금을 빼준다고.
아프면 치료해야지 💊: 아플 때 쉽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돈을 대신 내주는 의료보험 보조금 지원을 확대해요. 비싼 처방약의 가격도 낮추고요.
의도는 좋아! 돈은 어떻게 마련할 건데?
이미 돈을 잘 벌고 있는 대기업으로부터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에요. 연간 10억 달러(약 1조 3천억 원) 이상 이익이 나는 대기업에 최저 법인세율 15%를 적용해 세금을 더 거둘 예정인데요. 최소 70개 기업이 여기에 해당해요. 기업이 자사주를 살 때도 세금을 1% 추가로 거둘 거라고. 이런 증세로 미국 정부는 10년 동안 1,240억 달러(약 162조 원)의 재원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고.
인플레이션이랑은 무슨 상관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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