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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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후기) 2022 사회적경제기업 적정 재무세무 그룹컨설팅 후기
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 2022-04-18 조회수: 619
  • <2022 사회적경제기업 적정 재무세무 그룹컨설팅 후기>



    지난 3월 4회에 걸쳐 사회적경제기업 적정 재무세무 그룹컨설팅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컨설팅의 취지는 사회적경제기업에 맞는 재무와 세무회계를 제대로 공부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무회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게 맞춤형 피어 컨설팅을 제공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사회적경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세무회계 교육은 매년 많은 기관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세무회계는 기업 경영의 가장 기본이면서 동시에 가장 소홀히 하기 쉬운 부분입니다.


    그래서 많은 교육이 제공되고 있지만 대부분 일회성에 그쳐 수박 겉핥기식 공부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학에서 전공으로 배우는 분야를 고작 두세 시간 배우는 것만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당연한 일이죠.


    저희 용산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이하 용산사경센터)에서도 여러 번 세무회계 관련 교육을 진행했지만 비슷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또 협동조합 총회 시즌이 지나고 여러 기업들에서 결산 문제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사회적경제 기업 대표들이 세무회계에 대해 어느정도 이해하고 있다면 매년 이렇게 힘들진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 나아가 세무회계를 전문가처럼 전부 다 이해하는 것은 무리지만 큰 그림을 이해하고, 재무제표를 읽을 수 있게 되면 기업의 장기적 로드맵을 짜고 운영해 나아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고민을 용산사경센터 김진숙 전문위원에게 전달하였고, 사회적경제 기업과 세무회계 분야의 전문가로서 딱 맞는 프로그램을 짜주셨습니다.




    심화 교육 3회와 피어 1회로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에 총 4개 기업 5명이 신청을 해주셨습니다. 


    교육과 컨설팅이 섞인 프로그램이지만 소수의 참가기업을 모집하여 교육 과정도 기업 형태 및 상황에 맞춰 진행한다는 의미에서 ’그룹 컨설팅‘으로 이름을 붙였습니다. 다른 기업의 다른 사례도 보며 함께 배우고 고민하는 과정 속에서 더 효과적인 학습이 되리라는 기대도 있었습니다.


    집중적인 교육을 위하여 용산사경센터 교육장에서 대면 교육으로 진행되었으며 쉬는 시간 5분을 제외하고는 매우 집중도 높은 교육이 이루어졌습니다.





    참가자분들의 학습 열망이 매우 높았고, 운영하는 기업의 현황을 실제 교육자료로 이용하니 질물이 끊이지 않고 이어졌습니다. 3회차의 심화 교육에 이은 피어 컨설팅에는 두 기업이 참가해주셨습니다.


    피어 컨설팅까지 참여한 교육협동조합 온지곤지와 지에스용산 협동조합은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 가 매우 높았고 다른 기업에게도 꼭 추천하고 싶다고 말씀해 주셔서 간단한 후기를 부탁드렸습니다.


    아래는 이번 그룹 컨설팅에 대한 두 기업의 후기입니다.

    꼭 한 번 읽어보시고 기업의 재무 및 세무회계에 어려움을 느끼는 기업이 있으시다면 주저말고 언제든 용산사경센터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함께 고민하고 풀어나갈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 노 : 노정권 지에스용산 협동조합 이사장

    ※ 남 : 남종려 교육협동조합 온지곤지 이사장

     

    Q. 왜 그룹 컨설팅에 참가하시게 되었나요?

    A. (노) 신생 협동조합이라 세무,회계 전반에 대해 배우기 위해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남) 총회 준비를 하게 되면 해마다 재무제표와 손익계산서를 받아보는데, 무슨 내용인지 몰라서 참 답답했어요. 

            그리고 기업을 운영하려면 숫자로 재무 흐름을 파악하는 능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기업을 운영하며 재무, 세무, 회계 전반에 걸쳐 평소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이었나요?

    A. (노) 사실 처음 접하는 내용이라 전반적으로 많이 생소합니다.

       (남) 세무는 세무 대리인이 알아서 달마다 처리해주시니까 크게 어렵지는 않았어요. 회계도 직접 복식장부를 정리하는 것은 아니라 수입지출 정

            리만 잘하면 되구요. 그런데 재무제표 보는 건 정말 공부가 필요한 일이더라구요. 총회 때 감사님께 재무제표를 넘기지만 감사님도 내용을 

            잘 모르고 형식적으로 감사보고서를 쓰시기도 하고, 운영위원들도 내용을 몰라요. 거래하는 세무 대리인을 전적으로 믿을 수 밖에 없는데 

            그쪽도 우리 기업에 대해 세세히 모르기 때문에 알아서 해주실 수는 없다고 했어요. 기업에서 잘 알아야 요청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Q. 그룹 컨설팅에 참여하면서 가장 기대했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A. (노) 교육 내용들에 대해 기초 지식이나마 익히고 싶다는 마음이었습니다.

       (남) 김진숙 자문위원께서 직접 우리 기업의 재무제표를 보면서 제 눈높이에 맞게 설명주셔서 잘 이해되었어요. 제가 직접 세무 대리인과 조정

            해 나가야 할 부분을 조목조목 정리해 알려주셨습니다.


    Q. 그룹 컨설팅 – 교육은 전반적으로 어땠나요?

    A. (노) 무엇보다 교육을 맡아주신 김진숙 전문위원께서 열성적으로 가르쳐주셨던 점에 놀랐습니다. 매번 몇 시간이나 일찍 오시고 늦게 남아계시

            면서 개별적으로 궁금한 내용을 봐주셨습니다. 그리고 어떤 질문에도 친절하게 답해주셔서 편안했습니다.

       (남) 대면으로 하니까 아무래도 요즘 많이 하는 온라인 교육보다 이동 시간은 걸리지만, 확실히 더 제대로 공부가 되었어요. 질문도 바로바로 

            할 수 있고, 저희 기업 자료를 직접 보여 드리고 컨설팅을 받은 것도 큰 성과입니다.


    Q. 그룹 컨설팅 – 교육이 실제 기업 재무를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나요? 도움이 되었다는 어떤 부분이었는지, 도움이 되지 않았다면 왜 그랬는지 알려주세요. 

    A. (남) 도움이 되었습니다. 기업의 재무 상황을 보는 훈련이 되어 있지 않은 대표님들이라면 이런 교육을 꼭 받아보시기를 권하고 싶어요. 열심히 

            사업해 놓고 숫자로 증명이 안 되는 경우가 없어야 되고, 결국은 기업 운영에서 숫자가 중요하더라구요.


    Q. 기업별 피어 컨설팅은 어땠나요? 어떤 부분을 컨설팅 받았고,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 혹은 부족함이 있었는지 말씀해 주세요.

    A. (남) 저희 기업의 3년간의 재무제표를 직접 보고 컨설팅을 해 주셨어요. 운영자들은 재무제표를 보면 바로 이 기업의 현황이 눈에 들어오도록 

            훈련이 되어야 하고, 또 훈련된 사람들 눈에 잘 보여지도록 재무제표가 기록되어야 하더라구요. 양쪽을 다 봐주셨어요.


    Q. 세무회계가 기업 운영에 어느 정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더불어 대표 및 담당자가 어느 수준까지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A. (노) 대표라도 해도 다 알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특히 저희 같이 막 시작하는 협동조합은 챙겨야 할 일들이 많은 데 비해 배워야 할 것도 많아

            서 부담스러운 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세무 대리인과의 의사소통은 가능할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쉽지 않죠.

       (남) 세무·회계 둘 다 큰 흐름은 꼭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세무는 세무 대리인의 도움을 받고, 홈텍스 등 정부 사이트와 안내가 잘 되어 

            있어서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어요. 회계는 평소에 잘 정리, 관리해야 하고, 재무제표는 우리 기업의 상황에 맞게 이해할 수 있으면 된다고 

            생각해요. 


    Q. 이 외에 그룹 컨설팅에 대해 하고 싶은 말씀있으시면 해주세요.

    A. (노) 심화 교육이라 일회성 교육보다는 천천히 많은 것은 것을 배울 수 있었지만 역시 필요한 것을 다 배우기엔 부족한 시간이었어요. 

            비슷한 교육이나 컨설팅을 또다시 받을 기회가 있었으면 합니다.

       (남) 창업한지 얼마 안 된 기업이라면 용산사경센터를 통해 컨설팅 받아 보시기를 추천해요. 저희도 3년차이지만 더 일찍 받았으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고, 기업 운영에도 더 내실을 기할 수 있었을 거라는 아쉬움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