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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주 결혼이주여성, 다문화 전문강사 된다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22명 양성교육
4월부터 어린이집·학교 등서 현장실습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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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다문화 이해 강사 양성과정 교육 모습. 사진제공=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전주시가 다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 이해 강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지훈)는 오는 4월 18일까지 전주지역 결혼이주여성 22명을 대상으로 ‘다문화 이해 강사 양성과정’ 교육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결혼이민자의 언어와 문화적 잠재력을 적극 활용해 다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다문화 활동가를 양성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중국 출신의 한 참여자는 “다문화 이해 강사 교육을 통해서 모국의 문화를 한국 사회에 알리는 민간 문화사절단이 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면서 “결혼이주여성들이 열심히 활동해 다문화에 대한 인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교육은 이론과정과 현장실습 과정으로 나눠 운영되며 16명을 신규 양성하고, 기존에 활동해 온 6명을 보수 교육한다. 

매주 월·화요일 주 2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론 과정은 △교육대상자에 대한 이해 △강의 설계 △스피치 스킬 향상 △강의 매체 활용법 △이론 시연 등 강연자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과정으로 운영된다.

이어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동안 전주지역 어린이집과 학교에서 현장실습을 진행, 다문화가정에 대한 편견 및 차별 완화, 사회통합의 중간 매개자로서 역할을 익히게 된다.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올해 결혼이주여성이 자기 계발을 통해 취업의 기회뿐 아니라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미용, 요리사 등 자격증 취득반도 운영할 계획”이라며 “보다 많은 이주여성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 및 교육과정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그동안 총 2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중 7명이 현재 전주지역 어린이집·초등학교·중학교 등 25개 기관에서 활동하면서 다문화 인식개선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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