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재한베트남 주민 안정적 사회 정착 간담회…주한베트남대사관 1등 서기관, 교민회장 등 참석

(사)착한벗들이 지난 15일 재한베트남 주민 안정적 사회정착 간담회를 갖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착한벗들)
(사)착한벗들이 지난 15일 재한베트남 주민 안정적 사회정착 간담회를 갖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착한벗들)

[공감신문] 오영세 기자= (사)착한벗들이 재한베트남 주민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15일 착한벗들 사무실에서 진행된 간담회는 주한베트남대사관 레반홍 1등 서기관, 주한베트남교민회 부득르엉 회장, 착한벗들 주춘매 센터장, 호원대학교 김지연 교수, 전북전주외국인노동자 쉼터 황수진 담당자, 다꿈나눔실천봉사단 타잉 단장, 전주대 유학생 하이리 등이 참석했다.

황수진 팀장은 착한벗들과 외국인노동자쉼터에 대해 설명하고 타잉 단장(전주대 박사과정 수료)은 회원의 80%가 베트남 교민인 다꿈나눔실천봉사단의 활동과 유학생들의 한국 생활 적응‧고충 등을 설명했다.

착한벗들 주춘매 센터장은 “‘이주민의 벗’이 되기 위해 2012년 설립한 착한벗들이 지역 관공서를 비롯한 많은 단체와 함께 사업을 진행해 가는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며 “서로 논의하고 협력해서 베트남 교민들이 이주민이 아닌 대한민국 주민으로 어려움 없이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자”고 말했다.

레반홍 1등 서기관은 “전북에만 1만2000여 명의 베트남 교민이 있는데 착한 벗들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베트남 대사관도 착한벗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교민들의 한국 생활에 어려움이 해소되는데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브득르엉 회장도 “1만2000여 명의 많은 교민들이 전북에 살다 보니 그만큼 어려움이 있어 착한벗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착한벗들이 활동하는데 어려운점이 무엇인지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해결방안을 찾아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간담회에서 나온 내용을 기반으로 베트남 교민들의 한국 생활과 정착을 위해 서로 협력하고 더 나은 프로그램 개발과 추진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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