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단체 대상 28일까지
인식개선‧문화예술 등 지원

광주광역시청사.
광주광역시청사.

광주광역시가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광주지역 비영리민간단체와 비영리법인을 대상으로 ‘다문화 가족지원 프로그램 사업’을 공모한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올해는 △인식개선 △이중언어 환경 조성 △문화예술 분야 △이주민 리더십 함양 △역량 강화 등 프로그램에 총 2800만 원을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지난해 12월31일 기준 광주시에 있는 비영리법인 또는 비영리민간단체다. 신청서류는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내려받아 작성한 후 오는 28일까지 시 여성가족과 가족다문화팀(062-613-2283)에 방문 또는 이메일(peh0930@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지난해 공모에서는 △다문화가족 역량강화의 악기교육 △이주여성 뷰티힐링관리사 양성과정 △다름을 인정하여 더 아름다운 세상 만들자! △함께하는 시선, 소소한 행복찾기 등 4개 사업을 지원했다.

임영희 시 여성가족과장은 “올해는 다문화가족이 능동적인 사회 일원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단발성‧일회성 사업보다는 지속가능한 사업을 지원하겠다”며 “다문화가족 구성원 모두 당당하게 사회와 함께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의 ‘2021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에 따르면, 광주시 다문화가족은 8095가구 2만4332명으로 광주 인구의 1.64%를 차지한다. 2018년 2만1393명, 2019년 2만2946명, 2020년 2만3857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유새봄 기자 newbom@gjdream.com

[드림 콕!]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광주드림을 구독하세요

저작권자 © 광주드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