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 체결 후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손희순 봉명초 교장이 청주교대에 방문해 다문화 특강을 하고 있다.
손희순 봉명초 교장이 청주교대에 방문해 다문화 특강을 하고 있다.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봉명초등학교(교장 손희순)와 청주교육대학교 다문화교육센터는 봉명초 다문화 학생들과 함께 '多행복多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두 기관은 다문화 학생들의 학교생활적응·기초학력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돕고, 청주교대 예비교사들이 다문화 교육의 실제를 경험하고 다문화 사회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지난 2021년 12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봉명초 손희순 교장과 정유리 교사가 청주교대를 방문해 다문화 사회의 중요성, 다문화정책학교, 다문화감수성, 다문화 학급 운영의 실제 사례 등 다문화 관련 특강을 진행했다. 이 특강을 수강한 청주교대 예비 교사들을 대상으로 청주교대 다문화센터에서는 다문화 감수성 향상을 위한 콘텐츠 공모전을 진행했다.

다문화 학생이 많은 초등학교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공모 주제로 공모전이 진행됐고 총 5팀, 13명의 학생들이 대상, 금상, 은상을 수상했다.

공모전에 수상한 예비교사 학생들은 구상한 수업을 봉명초에 적용해보기 전에 봉명초에 재직중인 교사들의 자문을 받아 수업을 다시 재구성했다. 다문화 프로그램 협력 수업은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2학년~6학년 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주교대 예비교사들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손희순 봉명초 교장은 "미래 교육을 이끌어갈 예비교사들과 봉명초 학생들이 함께 하는 다문화 협력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다문화 사회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느끼며 다문화 감수성이 향상되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협력하고 상생하는 지역사회 교육생태계가 조성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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