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K-컬쳐박람회 개막축하공연 모습.[천안시 제공] |
하지만 K-푸드·웹툰·산업 전시관은 구색 맞추기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규모도 턱없이 작을 뿐 아니라 참여업체도 양쪽 각각 10여 곳에 달할 만큼 빈약했다. 민간부문에서 주최하는 마이스(MICE / 부가가치가 큰 복합전시산업) 행사에 비해 비교하기가 민망할 정도로 미흡했다. 프로그램 대부분이 무대 세 곳의 공연으로 채워져 연예 기획사의 매출만 올려줬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행사장 시설도 문제였다. 마지막 날엔 우천으로 주요 프로그램이 취소되고 마땅한 부지가 없어 다수의 관람객을 수용하지 못할만큼 전시장이 협소했으며 인근 돈사의 악취도 심각했다.
KPI뉴스 / 박상준 충청본부장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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