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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1차접종 1만1천931명↑ 총 367만4천682명…인구 대비 7.2%(종합)

송고시간2021-05-0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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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한창인 가운데 하루 신규 접종자가 1만여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하루 신규 1차 접종자는 총 1만1천931명으로 집계됐다.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367만4천682명으로, 우리 국민 전체(5천134만9천116명) 대비 약 7.2%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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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1차 접종자 중 AZ 백신 201만4천12명-화이자 백신 166만670명

50만1천539명은 2차 접종까지 마쳐…70∼74세 접종 예약률 26.2%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한창인 가운데 하루 신규 접종자가 1만여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하루 신규 1차 접종자는 총 1만1천931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들어 평일 신규 접종자 수는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지난주 연일 하루 20만명을 웃도는 사람이 접종하며 접종 개시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던 때와는 다소 대비되는 모습이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접종자 수 역시 지난달 30일 접종자 수(25만9천18명)와 비교하면 그 차이가 확연하다.

이는 아스트라제네카(AZ), 화이자 등 2분기에 들어오는 백신 물량이 순차적으로 공급되면서 일시적인 수급 불균형이 발생함에 따라 1차 접종이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다 전날의 경우 지역별 접종센터나 위탁 의료기관인 동네의원 등이 주말이라 문을 닫거나 운영 시간을 줄인 영향도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국내에서 1차 접종을 마친 사람 비율은 7%를 조금 웃도는 수준이다.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367만4천682명으로, 우리 국민 전체(5천134만9천116명) 대비 약 7.2% 수준이다.

누적 1차 접종자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201만4천12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166만670명이다.

두 차례 접종까지 모두 마친 2차 접종자는 2만7천546명 늘어나 누적 50만1천539명이 됐다.

국내 1·2차 접종자(건수) 전체를 합산 반영한 누계 접종자는 417만6천221명이다.

백신별 접종 현황을 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1차 접종 대상자의 약 77%가 접종을 마쳤다.

현재까지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대상자(261만9천270명) 가운데 1차 접종을 끝낸 사람은 201만4천12명으로, 접종률은 76.9%에 달했다. 화이자 백신은 372만8천316명 중 166만670명인 44.5%가 1차 접종을 마쳤다.

백신별 접종 현황
백신별 접종 현황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제공ㅎ]

반면 2차 접종률은 화이자 백신이 13.4%(누적 50만805명)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0.03%(734명)보다 훨씬 높다.

접종기관별로는 요양병원·시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취약시설 등을 포함한 보건소 및 자체 접종의 1차 접종률이 81.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75세 이상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센터의 접종률은 44.5%에 그쳤다.

접종률은 대상군 별로 차이를 보였다.

지난달 1일부터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기 시작한 7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1차 접종률이 41.6%에 그쳤다. 그러나 같은 날 접종을 시작한 노인시설 입소자·종사자의 접종률은 85.1%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의 비율은 각각 10.4%, 44.5%이다.

2분기에 접종을 시작한 장애인·노인·보훈 돌봄 종사자와 항공 승무원의 접종률은 72.0%로 나타났다. 경찰·해양경찰·소방 등 사회 필수 인력의 접종률은 81.0%였고, 만성 신장질환자의 접종률은 47.6%로 다소 낮았다.

이른바 '노쇼(no-show) 백신'을 활용한 예비명단 접종자 등을 포함한 기타 대상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누적 6만2천599명에 달해 신청자(6만6천602명)의 94.0%가 백신을 맞았다.

고령층에 대한 백신 접종 예약 받는 광주 북구보건소
고령층에 대한 백신 접종 예약 받는 광주 북구보건소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6일 광주 북구보건소에서 감염병예방팀 직원들이 고령층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사전예약을 전화 접수하고 있다. 2021.5.6 iso64@yna.co.kr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백신 두 종류로 예방접종이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두 백신 모두 2차례 접종이 필요하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1∼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이 권고돼 이달 중에 2차 접종이 상당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7일부터는 65∼74세 고령층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다음 달 7일부터 60∼64세 고령층,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 30세 이상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저학년(1∼2학년) 교사에 대한 접종도 이뤄진다.

한편 지난 6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한 70∼74세의 예약률은 26%를 넘어섰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전체 접종 대상자 212만9천833명 가운데 접종을 예약한 어르신은 55만7천244명으로, 26.2%에 달한다. 같은 날부터 사전 예약을 접수 중인 만성 중증호흡기질환자의 예약률은 21.4%(7천785명 중 1천665명)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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