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제5차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은 사단법인 우리동네희망마을. 사진=고용노동부
2020년 제5차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은 사단법인 우리동네희망마을. 사진=고용노동부

#사단법인 우리동네희망마을은 구도심 지역주민의 문화 복지 수준을 높이고, 지역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활동을 진행한다. 운영 중인 마을 카페에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열고 카페를 청소년을 위한 직업체험 공간으로 활용한다. 매년 평균 약 3만 8000명에 이르는 지역주민이 카페를 이용하고 있다.

#주식회사 파란공장은 지역 영세 창작자의 제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온·오프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며 지역 창작자의 제품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 창작자와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디자인제품을 공동 기획하는 등 지역이 가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도 진행한다.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는 올해 다섯 번째 사회적기업 육성 전문위원회를 열고 사단법인 우리동네희망마을과 주식회사 파란공장을 포함해 87개 기관을 사회적기업으로 새롭게 인증했다.

사회적기업 연도별 고용현황. 자료=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 연도별 고용현황. 자료=고용노동부

이로써 활동 중인 인증 사회적기업은 총 2704곳이며, 고용된 근로자 수는 5만 1327명이다. 이들 중 고령자, 장애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은 3만 799명으로, 10명 중 6명이었다.

이번 5차 인증에서는 사회주택 공급을 통한 주거약자의 주거 문제 해결, 지역주민의 문화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공간 제공, 청년 창작자의 상품 경쟁력 강화 지원 등의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 기업이 포함됐다.

송홍석 통합고용정책국장은 "다양한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지역자원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기업이 늘고 있다"며 "지역 문제를 사회적기업가 정신으로 해결하는 사회적기업이 계속 나올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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