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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병기 Oct 22. 2020

우버 창업자의 차이나는 공유키친 전략

 a mini real-estate empire


#우버 창업자인 트래비스 캘러닉이 공유키친 사업을 하는 것은 익히 잘 알려진 사실이다. 캘러닉은 '클라우드키친'을 세워 공유키친 사업을 시작했으며, 한국에서도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그런데 클라우드키친의 공유키친 사업은 다른 업체들과 차이가 있다. 대부분의 공유키친 업체는 부동산을 사지 않고 임대를 해서 사업을 빠르게 확장한다. 그런데 클라우드키친은 부동산을 직접 사들이는 차이나는 전략을 쓰고 있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에서 클라우드키친의 부동산 매입 현황을 소개했는데 24개 도시에서 40개 이상의 부동산을 1억 3,000만달러에 구입했다고 한다. 정확한 수치는 아니다. WSJ는 클라우드키친을 '소형 부동산 제국(a mini real-estate empire)'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클라우드키친 소개 영상

https://youtu.be/066biktZp-s


#사실 공유키친은 자산가치 상승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보는 시각이 있다. 특히, 배달형의 경우 더 그렇다. 소음, 음식 냄새 등이 문제가 될 수 있어 오히려 자산가치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 이에 공유키친을 꺼려하는 건물주들도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공유키친 '위쿡'도 지금까지는 자산을 매입한 사례가 없었다. 다만 배달형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공유키친이 제조유통형, 식당형 등 다양한 형태의 공유키친이 등장하고 있어 앞으로 한국에서도 클라우드키친과 같이 자산을 직접 매입하거나 개발하는 사례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그간 건물주로부터 공간을 임차해 다시 임대하는 공유 공간 비즈니스를 하는 회사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직접 자산을 매입하거나 개발하는 경우가 많았다. 공유키친 업계에서도 이런 사례들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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