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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LB운용, 이천 매곡리 물류창고 인수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22 14:16

수정 2020.12.22 14:16

선매입으로 시장가 대비 낮은 가격에 인수…빠른 자산 안정화
이천 매곡리 물류창고 전경
이천 매곡리 물류창고 전경

[파이낸셜뉴스] LB자산운용이 보유하고 있는 물류 블라인드펀드를 통해 이천 매곡리 물류창고를 인수했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B자산운용은 1500억원 규모 엘비전문투자형물류블라인드펀드의 일부 자금을 활용, 최근 경기도 이천시 호법면 매곡리 소재 물류창고를 인수했다. 4만5593㎡ 규모로 A, B동으로 구성돼 있다.

LB자산운용은 지난 5월 선매입 구조로 이번 자산을 확보, 사용승인 후 자산을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매입이 시장 거래가 대비 낮은 가격에 자산에 인수 할 수 있었던 배경이다.

이번 자산은 사용 승인 후 LF푸드 등 우량한 임차인과 임대차 계약이 이뤄졌다.
임차인이 선호하는 지역인 만큼, 빠른 임대차를 통해 자산의 가치를 끌어 올릴 예정이다.

LB자산운용이 조성한 물류펀드는 물류센터 매입, 임차유치, 선매입, 개발 등을 통해 코어 물류센터 포트폴리오 구축이 목표다. 수도권 소재 A급 이상의 물류창고가 대상이다. 레버리지를 통해 3500억~4000억원 규모의 물류창고를 투자할 예정이다.

한편 2016년 설립 된 LB자산운용은 운용자산(AUM)이 3조8000억원에 이른다.
그동안 물류창고에 총 11건, 약 9600억원 규모로 투자했다. 이 중 용인 백암물류센터는 2017년 투자 후 개발을 완료, 2019년 마스턴투자운용에 1550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
당시 IRR이 83.9%에 달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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