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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니스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공간, '레디투웰니스'
디자인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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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 18. 15:33
웰니스Wellness.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신체와 정신은 물론 사회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의미한다. 요즘 특히 더 자주 사용하게 되는 단어 ‘웰니스Wellness’의 사전적 의미다. 건강한 몸과 정신을 위한 총체적인 라이프스타일을 말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잘 먹고, 운동하는 헬스Health의 의미와 혼동해 사용하기도 한다. 그래서일까. 진정한 웰니스가 무엇인지 알려주는 이 공간이 유독 눈에 띄었다. 오랜 시간 패션 분야에서 홍보마케팅을 하며, 개인적인 삶 자체도 그야말로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을 살고 있는 백은영 대표가 운영하는 ‘레디투웰니스’. 몸과 마음을 위한 세련된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는 이 공간을 소개한다.
Photo by Jae-hoon Kim, Studio Concrete © 레디투웰니스
Q. 레디투웰니스 소개를 부탁한다. 레디투웰니스는 클린 뷰티와 패션, 홈과 여행, 건강 등 의식적인 삶을 살아가는 스마트한 ‘밀레니얼Conscious Millennials’을 위한 웰니스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이자 스토어에요. 단순한 몸과 마음의 건강뿐만 아니라 환경적, 사회적 영향을 많이 의식하고 있으며, 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럭셔리를 지향하는 웰니스 문화를 만들고 소비자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하고자 합니다. 건강한 음식과 여행, 셀프케어 및 스타일 등 다양한 콘텐츠와 제품을 통해 세련된 웰니스 가이드를 제시하고, 스토어에서는 레디투웰니스에서 개발하는 웰니스 제품 및 코칭, 다양한 커뮤니티 이벤트를 통해 풍부한 웰니스 문화를 만들어 나갈 예정입니다.
Photo by Jae-hoon Kim, Studio Concrete © 레디투웰니스
Q. 공간을 열게 된 계기는? 2006년부터 15년 동안 한국 패션 산업에 종사하며 패션과 디자인, 아트,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클라이언트와 함께 일해 왔어요. 그 과정에서 저의 라이프스타일은 건강과 운동, 행복에 집중을 해왔죠. 오랫동안 러닝과 요가, 하이킹, 웨이트 트레이닝 등 몸의 컨디션에 따라 다양한 운동을 해왔어요. 오랫동안 행복하게 일하고 인생을 즐기기 위해 더 건강하고 강인한 정신과 체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러닝과 요가, 하이킹과 더불어 근력 운동을 하며 항상 밸런스를 지켜왔어요. 또한 2017년에 요가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했을 정도로, 요가에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깊게 빠졌었어요. 제가 즐기는 문화를 많은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어 ‘요가 커뮤니티’, ‘비건 커뮤니티’, ‘패션 커뮤니티’ 등 다양한 커뮤니티 이벤트에 참여했는데 그 어디에도 딱 맞지 않았습니다. 분명 저 같은 사람들이 있을 거란 생각에 ‘내가 어디에도 소속될 수 없다면, 내가 직접 나와 비슷한 사람들을 위한 커뮤니티를 형성해 보자’라는 마음으로 공간을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Q. 공간 인테리어가 상당히 인상적이다. 외관은 피크닉에서 제가 입주한 건물 자체를 리노베이션 하는 방향으로 진행했습니다. 내부는 개인적인 취향을 담아 직접 인테리어 하였습니다. 사람들이 매장에 들어왔을 때 마치 다른 나라에 여행 온 것처럼 설레고, 공간에 머무르는 동안 힐링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Photo by Jae-hoon Kim, Studio Concrete © 레디투웰니스
Q. 레디투웰니스에서 다루는 제품들은 주로 어떤 것인가? 세라믹, 식물, 소품 등 인테리어 소품, 비타민 보충제를 포함한 웰니스 아이템, 책과 향 등의 셀프케어 아이템, 클린 뷰티 제품과 패션 브랜드 제품, 비누, 칫솔 등 다양한 제품을 다루고 있어요.
Photo by Jae-hoon Kim, Studio Concrete © 레디투웰니스
Q. 제품이 가진 스토리가 중요할 듯한데, 어떻게 제품 소싱을 하는지 궁금하다. 많은 브랜드와 제품들을 어떤 방식으로 큐레이션 한 건지 많이들 궁금해하셨는데 사실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았어요. 실제로 제가 평소에 써 봤거나 예전부터 눈여겨보고 있던 브랜드들이었기 때문이에요. Q. 가장 인기 있는 제품 3가지를 소개한다면? 저희는 지속 가능한 가치를 지향하고 있어요. 저는 패션 업계에 오래 종사해 온 만큼 의류의 재활용에 초점을 두어 빈티지 제품이나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스크런치, 캐시미어 양말, 악세서리 등 패션 & 스타일링 아이템을 주로 판매하고 있어요. 명상 용이나 라이프스타일 제품으로서 인센스 스틱이나 스머지 스틱, 팔로산토, 싱잉볼 등의 제품도 많이 판매하고 있고요. 또한 음식이나 화장품, 소지품 등을 담을 수 있는 활용도 높은 실리콘 백과 차Tea, 로컬 아티스트의 세라믹 디쉬와 머그컵, 자연 분해되는 풉백Poop bag, 비건 뷰티 제품 등 정말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합니다.
Photo by Jae-hoon Kim, Studio Concrete © 레디투웰니스
Q. 요즘 특히 ‘웰니스’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는데, 사람들의 반응은 어떠한지 궁금하다. 공간을 오픈한 뒤에도 국내 웰니스 시장의 발전은 생각 보다 더 더딜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전히 웰니스란 개념을 단순히 운동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고요. 하지만 잠재력은 확실해요. 레디투웰니스는 운동에서 확장된 진정한 의미의 웰니스를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취향을 다듬어 큐레이션 한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해 나갈 거예요. 앞으로 레디투웰니스의 웰니스 문화에 대한 가치관과 철학을 꾸준히 스토리텔링하다 보면 소비자들의 인식도 조금씩 변화할 거라고 믿고 있어요. Q. 본인이 생각하는 웰니스란 무엇인가. 단순히 운동하고 건강한 음식을 먹는 '헬스health'에서 그치는 게 아닌 패션과 클린 뷰티, 홈, 여행 등 '토탈 라이프스타일'이죠. ‘레디투웰니스’는 사람들이 더 건강하게 먹고, 운동하고, 자고, 소비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가이드가 되고 싶습니다.
Photo by Jae-hoon Kim, Studio Concrete © 레디투웰니스
Q. 제품 판매 외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최하며 다각도로 운영 중이다. 앞으로의 목표는? 단기적 목표는 레디투웰니스의 자체 상품을 개발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선보이는 것이에요. 장기적 목표는 해외 진출을 하는 것입니다. 세계의 패션 및 뷰티,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의 변화를 연구하며 단순한 K-뷰티 트렌드를 넘어 K-웰니스까지 개념을 확장시키고 싶어요. ‘한국 여성들은 어떤 제품을 사용하고 어떻게 메이크업을 하기에 저렇게 아름다운 걸까?’에서 ‘한국 여성들은 무엇을 먹고 어떻게 관리하길래 저렇게 건강한 걸까?'라는 물음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생각해요. 레디투웰니스가 K-웰니스 문화를 이끌고, 세련되고 건강한 한국 여성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하고 싶습니다.
Photo by Jae-hoon Kim, Studio Concrete © 레디투웰니스
레디투웰니스 운영 시간: 화요일-일요일 하절기 11am-7pm / 동절기 12pm-6pm (월요일 휴무) 주소: 서울시 중구 퇴계로2길 9-8 4층 전화번호: 02-749-0309 이메일: readytowellness@wemktcomms.com
글 | 디자인프레스 객원 에디터 양한나 (designpress2016@naver.com) 자료 제공 | 레디투웰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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