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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병기 Jan 29. 2021

'휴릭', 단기 계약형 중형 오피스 빌딩 사업 진출

얼마 전 소개했던 일본의 부동산 회사 '휴릭'이 단기 임대차 계약이 가능한 중형 오피스 빌딩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최소 3 개월이며, 보증금 외에 입주 시 인테리어 공사비나 퇴거 시 원상 복구 공사비를 내지 않아도 된다. 사무실 확장 이전을 반복해야 하는 성장하는 기업이나 단기 프로젝트를 위해 공간이 필요한 곳, 재택근무 도입에 따라 사무실을 축소하는 기업의 수요를 노릴 계획이다. 오는 8월 도쿄도내에서 1곳을 선보이고, 2027년까지 30여 곳을 낼 계획이다. 


브랜드 명칭은 'Bizflex(비즈 플렉스)'다. 한개 층은 약 165~264제곱미터 정도로 최대 40명 정도가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책상이나 의자 등 가구가 구비되어 있어 이를 준비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일반 임대 사무실은 2~3년 계약에 12개월의 보증금이 있고 중도 해약이 어려워 위약금이 필요하지만, 비즈 플렉스는 보증금 없이 3개월 전 공지하면 퇴거가 가능하다. 임대료에는 수도, 전기, 인터넷 비용을 포함한 정액제다. 휴릭은 도쿄도내 주요 역과 가까운 지역에 80~120평 정도 되는 땅에서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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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위해 ESG 강화하는 일본 부동산 회사


얼마 전 니시우라 사부로 휴릭 회장은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를 통해 ESG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자체 발전소를 건설하고 오피스 빌딩의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인터뷰에서 휴릭은 상위 3사에 비해 규모가 작고 같은 일로 경쟁을 해서는 이길 수 없다며, ESG 강화가 생존을 위한 전략이라고 밝혔다. 마케팅 측면도 있을 것이다. EGS를 신경 쓴다는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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