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만Aman'의 창립자이자 태국의 전통적 아름다움을 호텔 건축에 더하며 호스피탈리티 산업의 럭셔리를 이끈 ‘아드리안 제차Adrian Zecha’가 일본의 ‘나루 디벨로프먼트Naru Developments'와 함께 전통 료칸을 모던한 감각으로 재해석한 료칸 브랜드 ‘아즈미Azumi’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가는 일본 전통 가옥에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은 것이다.
일본의 료칸 전통을 모던한 관점에서 재해석한 호텔 브랜드 ‘아즈미’는 일본 세토내해에 위치한 작고 조용한 섬인 이쿠치지마Ikuchijima에 위치했다. 아드리안 제차의 새로운 호텔 브랜드로 알려지며 궁금증을 자아냈던 아즈미의 ‘아즈미 세토다Azumi Setoda’는 지난 3월 1일 그동안 베일에 싸였던 아즈미의 내부를 공개했다.
교토를 베이스로 한 건축가 미우라 시로Shiro Miura가 담당한 아즈미의 건축은 140년 된 일본 주거 단지 내의 건축물을 복원한 것으로 기존 전통 건물의 쓰임새를 스타일리시한 감각으로 되돌려 놓았다. 과거 건축의 정교함을 엿볼 수 있는 천장의 대들보와 어우러지는 디자인 조명은 아즈미 세토다의 디자인 콘셉트를 엿볼 수 있다.
아즈미 세토다의 리모델링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은 조경 디자인이다. 전통 건축의 미학을 가든을 중심으로 풀어내며 시선 너머로 펼쳐지는 내추럴한 정서를 강조한다. 메인 식당의 공용 테이블이 놓인 공간은 개방적으로 오픈되어 있지만 조경을 통해 마치 울타리를 치듯 외부 시선으로부터 보호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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