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 4월8일 이전2분기까지 네트웍스·렌터카도 옮기기로최성환 사업총괄 장악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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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네트웍스 계열사들이 한지붕 아래로 모인다.

    스타트는 매직이 끊는다. 네트웍스 창립기념일인 4월8일에 맞춰 서울역 앞 세브란스 빌딩에서 청계천 삼일빌딩으로 이전한다.

    삼일빌딩에는 모회사 SK네트웍스를 비롯해 SK렌터카, SK매직이 모두 들어갈 예정이다.
     
    네트웍스는 4~6월 사이에, 렌터카는 4월에 이사 날짜가 잡혔다.

    '청계천 시대'의 상징이 될 삼일빌딩은 약 4만 m², 지하 2층∼지상 31층 규모로 네트웍스 계열사들은 이 중 20여개 층을 임차해 쓰기로 했다. 

    1970년 처음 준공될 당시 국내 최고층 빌딩이었던 삼일빌딩은 한국 최초의 현대식 오피스 건물로 최근엔 SK디앤디가 벤탈그린오크와 리모델링을 맡아 새롭게 탈바꿈했다.  

    계열사 시너지를 꾀하는 SK네트웍스는 이곳에 태스크포스팀(TFT) 룸과 공용 회의실을 만들기로 했다. 또 도서관과 카페·피트니스 센터·어린이집 등도 갖출  계획이다.

    업계는 사옥 이전을 계기로 최신원 회장 공백에 따라 경영전면에 나서는 최성환 사업총괄의 장악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