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밸류리츠는 지난 26일 여주 물류센터 편입을 위한 변경인가 취득을 공시했다. 자(子)리츠인 이지스로지스틱스리츠를 통해 물류센터를 편입하는 구조다. 이를 위해 이지스밸류리츠의 사업비는 기존 1200억원에서 1535억원으로 증가한다고 공시했다. 증가분 335억원은 이지스밸류리츠의 자펀드가 소유한 태평로빌딩의 담보대출을 추가한 것으로, 이는 여주 물류센터 매입에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 2020년 8월 진행한 감정평가에서 태평로빌딩 가치는 3426억원으로 매입가 대비 13% 상승했고,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58.1%로 하락함에 따라 추가 차입 여력이 400억원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개발을 통해 밸류애드 전략을 사용해 최근 물류센터 확보 경쟁이 치열함에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자산이 편입될 것”이라면서 “유상증자 없이 자산 편입이 이뤄져 물류센터의 차입 비용과 리츠 운용보수 등을 고려시 물류센터 편입 후 2022년 배당수익률은 물류센터 편입 후 7.0%로 기존 보다 70bp(1bp=0.01%) 상승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주당 배당금은 기존 대비 10.5% 증가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