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던 협업 툴 플랫폼 SLACK, 첫 월요일 장애
로그인, 메시지 전송, 일부 기능 마비
3시간 서비스 장애 끝에 복구

사진 = 위키백과
사진 = 위키백과

 

지난 12월 세일즈포스에 270억 달러(약 30조)에 인수돼, 가장 유망한 업무용 메신저 플랫폼으로 떠오른 슬랙이 새해 첫 월요일부터 서비스 장애로 이용자의 원성을 샀다.

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경(동부시간) 시작된 슬랙의 서비스 장애는 약 3시간 지속 후 복구됐다.

슬랙의 '먹통' 사태로 이용자들은 ▲로그인▲메시지 전송▲달력▲알림 기능 등에 문제를 겪었다.

이날 오후 1시 경 슬랙은 트위터 계정으로 서비스 복구 소식을 전하며 “오늘의 혼잡에 대해 매우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사진 = 슬랙 트위터 계정
사진 = 슬랙 트위터 계정

이날 사태로 슬랙의 주식은 장중 1% 가까이 떨어졌으나, 다소 회복해 0.59%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슬랙은 2020년 1월, 23.61달러로 시작해 마지막날 42.34달러로 장을 마감해 한 해동안 80%가량 상승률을 보였다.

과거 2019년 9월에도 2시간의 서비스 마비 사태로 이용자들의 신뢰를 잃어 820만 달러(약 88억원) 규모의 타격을 받은 바 있으며, 이러한 내용의 분기별 실적 보고서가 발표된 이후 주식은 14% 하락하기도 했다. 

한편, 슬랙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재택근무 인구가 늘며 이용자 수도 급증했으며, 지난해 12월 기준 슬랙 서비스 이용자가 하루 7500만 명에 달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AI타임스 장희수 기자 heehee2157@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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