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방항공국 아마존 드론 배송 허가…아마존 "중요한 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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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9.01. 오전 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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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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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드론 배송이 현실에 한 발짝 가까워졌다.
아마존 배송용 드론. [AP=연합뉴스]
AP는 31일(현지시간) 미 연방항공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FAA)이 아마존 드론 배송을 허가했다고 전했다.
아마존은 이번 허가가 "중요한 진전"이라면서도 기술적으로 드론 배송은 여전히 시험 중이라고 말했다. 배송이 상용화될 수 있는 시기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아마존은 수년간 드론 배송을 실현하기 위해 애써왔지만, 규제가 늘 장벽이었다.
2013년부터 아마존 CEO인 제프 베조스가 TV 인터뷰에서 직접 "5년 안에 소비자들은 집에서 드론으로 택배를 받아볼 것"이라고 공표했을 정도로 드론 배송은 아마존에 있어 꿈의 사업이다.
아마존 로고. [AP=연합뉴스]

지난해 아마존은 전력으로 작동하는 자율주행 드론을 선보인 바 있다. 2kg가량의 물체를 30분 안에 배송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이 드론을 내놓으면서 아마존은 "수개월 이내에" 소비자들도 드론이 배달한 택배를 받게 될 것이라 공표한 바 있다.
그러나 14개월이 넘도록 드론 배송은 감감무소식이었다.

아마존 물류 센터. [AP=연합뉴스]
시애틀에 본사를 둔 아마존은 FAA가 드론 배송을 허용한 세 번째 기업이다. 배송 업체 UPS와 구글이 소유한 자회사가 지난해 먼저 승인을 받았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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