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시장 신규사업자 안착에 주력
강 차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디지털 인재양성을 시작으로 범국가 디지털 정책 로드맵인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을 통해 전국민 인공지능 일상화, K-클라우드 등 전산업에 디지털 혁신을 확산하겠다”며 “이제 그동안 성과를 넘어 명실상부한 디지털 모범국가로 정착을 위해 온 힘을 다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취임 후 행보에 대해서는 AI 생태계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AI 분야는 AI·반도체로 대표되는 하드웨어와 생성형 AI로 대표되는 소프트웨어 경쟁력이 상호 유기적으로 연계돼 성장할 수 있도록 튼튼한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강 차관은 “훌륭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벤처와 생성형 AI 모델을 만드는 기업들, 그리고 연구현장이 서로 협력해 핵심기술,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고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힘쓰겠다”며 “생성형 AI가 국내에 성공적으로 적용될 경우 연간 300조원 이상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AI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전환 가속화는 세계적인 경기침체 상황에서 우리나라 경제성장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제조, 헬스케어, 교육 등 주요 분야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민간 및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고 부처간 공동 정책과제 발굴 등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덧붙였다.
통신분야는 국민 눈높이에 맞춘 혁신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그간 진행된 통신시장 경쟁촉진과 신규사업자 시장 안착에 주력할 뜻을 내비쳤다.
안전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에도 집중한다. 디지털 안전 확보는 국가 경제 안보 측면에서대응하는 한편, 모든 국민이 사용하는 디지털 서비스들이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에 나선다.
강 차관은 “지능화·고도화된 위협과 도전에 대해서도 현재 디지털 안전 확보를 위한 예방 대응 역량이 적절한 수준에 있는지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며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하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다이얼패드, 싸이월드, 아이러브 스쿨 등 사례를 교훈 삼아 국내 창업 기업들이 초기부터 세계 시장 진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정책 시작부터 글로벌화 관점에서 추진할 것”이라며 “오는 5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AI 안전성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디지털 리더십 확보에 주력하고 우리나라 정책적 비전을 담은 서울 선언문도 만들겠다”고 말했다.
.png?type=nf190_130)
.jpeg?type=nf190_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