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교육 스타트업 뤼이드가 세계적인 AI 학회에서 논문을 잇따라 발표한다고 16일 밝혔다.

뤼이드는 ‘ACL(전산 언어학 학회) 2022’, ‘NAACL(북미 전산 언어학 학회) 2022’ 등 자연어 처리(NLP) 학회에서 논문이 채택됐다. 세계 3대 NLP 학회로 꼽히는 ACL, NAACL는 각각 이달과 오는 7월에 열린다.

ACL에서 발표할 논문(논문명: Dialogue Summaries as Dialogue States (DS2), Template-Guided Summarization for Few-shot Dialogue State Tracking)에서는 초대형 언어 모델을 이용해 ‘챗봇’ 등 대화형 시스템을 학습시키는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한다. 보통 챗봇 서비스 등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데이터와 비용이 필요하다. 뤼이드가 이번에 제시한 방법론은 해당 과정을 효율화했다.

양윤석 뤼이드 연구원은 “뤼이드가 기존에 제공하고 있는 ‘산타’ 등의 AI 튜터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것을 넘어 다른 도메인에서도 높은 정확도로 정·오답 예측을 할 수 있는 기술적 해자를 획득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장영준 뤼이드 장영준 대표는 “교육의 현실적인 문제를 풀기 위해 기술이 무엇을 도울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새롭게 문제를 정의하며 최적의 해결책을 찾는 것이 뤼이드 연구의 궁극적인 목표”라며, “적극적인 R&D 투자와 지원을 통해 연구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실제 교육 효과 향상에 가장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교육 산업의 지형을 바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