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식 웨어러블 토이 ‘왓어원더’ 공룡 시리즈. /그란데클립

배달의민족 창업자 김봉진 전 의장이 이끄는 ‘그란데클립’이 조립식 웨어러블(착용형) 토이 브랜드 ‘왓어원더’의 첫 제품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왓어원더는 완성된 장난감이 아닌 골판지나 펠트 등 종이 소재를 활용해 아이들이 직접 그리고, 만들어서 입고 노는 웨어러블 토이다.

왓어원더는 장난감의 제작과정에 아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고 완성된 장난감을 직접 입고 몸으로 노는 경험을 주고자 개발됐다. 이 과정에서 아이는 협동심을 기를 수 있고, 그림을 그리고 색칠하면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다.

또한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골판지 표면은 파도칼 커팅을 했고 종이 소재라 재활용이 가능하다. 무독성 AP인증을 받은 잉크로 실크스크린 인쇄를 통해 안심하고 색칠할 수 있고, 재생플라스틱 나사를 활용하는 등 안전과 친환경을 바탕으로 제작했다.

왓어원더의 첫 시리즈는 4세에서 7세 사이의 아동이 선호하는 공룡 3종(티라노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 프테라노돈)으로 구성됐다. 해당 제품은 8일부터 왓어원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그란데클립은 이번 출시를 기념해 21일까지 2주 동안 공룡 시리즈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모든 구매 고객에게 공룡을 걸어서 보관할 수 있는 한정판 행거를 증정한다.

이화랑 왓어원더 총괄 디렉터는 “스마트폰이나 작은 장난감으로 혼자 노는 아이들을 보면서 진정한 놀이란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라는 고민 끝에 브랜드를 탄생시켰다”며 “한국에서는 아직까지 보기 어려운 직접 만들어서 입고 노는 조립식 웨어러블 토이 시장을 만들고 아이들에게 놀이의 즐거움을 느끼게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란데클립은 배달의민족 창업자인 김봉진 전 의장이 지난해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사소하고 평범한 것들에서 가치를 찾아 의미 있고 위대하게 만드는 것’을 사업 목표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