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카카오(035720) 계열사의 준법·신뢰경영을 지원하는 독립기구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준신위)가 올해 목표로 준법시스템 고도화를 제시했다.
준신위는 출범 후 1년 간의 활동 및 2025년 목표를 담은 연간보고서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 연간보고서 2024'에는 지난해 2월 권고한 △책임경영 △윤리적 리더십 △사회적 신뢰회복 3대 의제의 배경 및 논의 과정, 카카오의 권고 세부 이행현황 등이 담겼다. 카카오는 지난 1월 권고에 따른 개선안을 이행 완료했다.
준신위 측은 "'권고 및 이행'장에서는 3대 의제를 도출하기까지 논의 과정 및 배경을 설명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책임경영은 준법 기틀을 세우는 출발점이며 윤리적 리더십은 카카오 구성원들을 위한 이정표 역할을, 사회적 신뢰회복은 사회 속에서 함께 커나가는 기업이라는 카카오의 존재 의미와 연결된 의제"라고 설명했다.
준신위는 '2024년 활동' 장에는 위원회 출범부터 회의, 임직원과의 소통, 워크숍, 제보조사 등 1년간의 활동 내역을 작성했다.
또 '2025년 약속' 장에는 준신위의 올해 목표로 △준법시스템 고도화 △사회적 신뢰 강화△플랫폼 업계 준법경영 체계 마련 3가지를 제시했다.
향후 준신위는 준법시스템 평가지표를 기반으로 협약계열사의 준법시스템 운영을 점검할 계획이다.
김소영 위원장은 발간사에서 "카카오가 최선을 다해 권고 이행방안을 수립하고 실천하려는 의지를 보여줘 여기까지 함께 다다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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