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중 차체 일부 떨어질 수도…” 심각한 사이버트럭 또다시 리콜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5-03-22 1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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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중 가장 설계가 좋지 않다고 평가받는 사이버트럭이 또다시 리콜에 들어갔다. 이번 리콜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로 해결할 수 없는 심각한 사안이다.

 

2024~2025년형 사이버트럭 약 46,096대가 주행 중 분리될 수 있는 스테인리스 트림 패널 문제로 리콜된다. 이는 충돌 및 부상 위험을 증가시킨다. 문제가 된 캔트 레일 패널은 차체에 접착제로 부착돼 있다.

 

 

해당 장식용 부품은 전기 코팅된 스탬핑, 스테인리스 패널, 구조용 접착제로 구성돼 있다. 테슬라는 캔트 레일 어셈블리를 패스너로 사이버트럭에 고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해당 차량에서는 스틸 패널이 접착 부위에서 분리돼 결국 차량에서 완전히 떨어질 수 있다.

 

테슬라는 지난 1월 7일 부분 분리에 대한 첫 번째 민원을 받고 이 문제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1월 31일에 두 번째 사례에 이어 최근까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는 해당 문제에 대한 신고가 151건 이상 접수됐다.

 

 

해결책은 기존 설계보다 개선된 교체 어셈블리 형태로 제공된다. 테슬라는 구조용 접착제가 다르며, 새로운 접착제는 환경에 취약하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교체 어셈블리는 패널에 용접된 스터드와 너트로 보강된다. 너트는 스테인리스 패널을 차체에 고정하기 위해 추가됐다.

 

문제가 있는 사이버트럭은 2024년형의 경우 2023년 11월 13일부터, 2025년형은 2025년 2월 27일까지이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일은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를 이끌 적임자인지에 대한 의문을 갖게 한다”라며, 심각성을 보도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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