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네이버가 12일 인공지능(AI) 장소 기반 추천 서비스 ‘스마트어라운드’에 ‘쇼핑’ 탭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거점 데이터와 AI, 나아가 쇼핑의 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사용자 위치를 중심으로 주변 맛집, 카페 등 가볼 만한 곳을 추천하는 네이버 스마트어라운드의 변신은 SME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스마트어라운드를 통해 노출되는 SME가 쇼핑탭 추가 이후 하루에 약 4만5000여 개에 달하는 가운데 당장의 판로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출처=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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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AI 큐레이션이 도입된다. 신설되는 쇼핑 탭을 통해서는, 사용자 컨텍스트(위치, 성, 연령, 쇼핑 취향 등)를 바탕으로 사용자가 관심이 있을만한 브랜드, 상품을 판매하는 오프라인 매장, 할인 행사, 신제품 출시 등 새로운 이벤트가 진행중인 주변 매장 정보가 노출된다.

최지훈 네이버 Search CIC 로컬AI 리더는, “최근 여러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 등으로 도심 상권보다 거주지 주변 근거리 소비를 더욱 선호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며, 코로나 영향으로 힘든 시기지만 스마트어라운드를 통해 주변의 잘 알려지지 않은 SME 상점들이 취향에 맞는 이용자들에게 더욱 정교하게 노출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AI 연구를 기반으로 고도화된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