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메타버스에 올라탄다.

코빗은 5일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한 ‘코빗 웹 2.0’을 선보인다. 이번 리뉴얼은 기존에 없던 새롭고 재미있는 콘텐츠들을 활용해 건전한 가상자산 거래 환경을 조성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주목할 부분은 국내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메타버스 기반 가상자산 플랫폼인 ‘코빗타운’이다. 코빗타운에는 가상자산 거래에서 필요한 상황들이 메타버스 맵에 구현됐으며 가상자산 시장 참여자들은 자신의 아바타로 메타버스 내에서 다른 사람들과 채팅, 가상자산 선물하기 기능 등을 통해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다.

출처=코빗
출처=코빗

코빗타운은 코빗 회원 700명을 대상으로 오늘부터 7일까지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Closed Beta Test)를 거쳐 서비스 안정화 여부 등을 점검한 후 유저 피드백을 반영해 이 달 중 정식 오픈한다.

코빗은 이 외에도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사용자 경험 고도화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코빗 오세진 대표는 “특금법 시행으로 국내 거래소의 가상자산 거래 환경이 획기적으로 달라진 만큼 가상자산 거래 문화도 이에 걸맞게 바뀌어야 한다”며 “차트나 오더북에 의존하던 기존 거래 방식을 뛰어넘어 트렌드에 맞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고객에게 다가섬으로써 코빗의 제2의 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