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 대학 통학버스에 QR코드 기반 모바일 탑승권 도입

모바일 QR코드로 간편하게 탑승
대학 업무효율과 학생 편의 제공

온디맨드 모빌리티 기업 씨엘(대표 박무열)이 대학교 통학버스 관리에 QR코드 기반 모바일 탑승권을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학 업무 효율과 학생 이용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씨엘은 최근 원광대와 함께 원클릭으로 결제하고 탑승권 발급이 이뤄지는 통학버스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대학에 도입한 시스템은 실시간 위치 확인, 도착 예정시간 알림, QR코드 기반 모바일 탑승권 등을 포함한다. 원광대는 현재 원광보건대와 공동으로 전주, 군산, 김제, 부안, 정읍, 대전, 계룡, 세종 지역을 중심으로 총 55대 시외 통학버스를 운영 중이다.

원광대학교 통학버스에 적용된 전용 단말기와 QR코드 탑승권
원광대학교 통학버스에 적용된 전용 단말기와 QR코드 탑승권

모바일 탑승권으로 학생들도 이용이 편리해졌다. 전용 앱을 통해 요금 결제는 물론 통학버스 실시간 위치와 도착 예정시간 등을 확인함으로써 대기시간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

대학 통학버스 탑승 결제 업무를 획기적으로 줄여 관리 효율성도 높였다. 모바일 탑승권은 부정 탑승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고 학교 측에 제공되는 대시보드는 통학버스 운행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돌발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

씨엘은 현재 대학뿐만 아니라 지자체와 공동으로 학생 통학버스 운영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지난 13일 화천군과 학생 수송용 스마트 안심 셔틀버스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여러 지자체와 학생 통학버스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씨엘은 여기에 모바일 간편결제 시스템과 노선 및 차량 운행 관리시스템 등을 결합할 계획이다.

박무열 대표는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기반 셔틀버스는 고객 편리함을 최우선 하는 우리 회사 대표적 사업모델이다. 수요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MOD)를 통해 대중교통 문제점을 보안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