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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필먼트 스타트업 파스토, KDB산업은행 투자유치

이상덕 기자
입력 : 
2021-04-16 16: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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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 시리즈B 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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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필먼트 스타트업 파스토(FASSTO·옛 FSS)는 KDB산업은행으로부터 프리 시리즈B 라운드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파스토는 "정책금융기관인 산업은행의 투자 유치에 성공해 업계 최고 수준의 IT 기술력과 서비스 경쟁력을 인정받게 됐다"며 "이번 투자 유치로 6월부터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인 메가 센터 확장에 박차를 가해 국내 풀필먼트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다질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파스토는 "NFA(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 내에서 중소상공인(SME) 물류를 전담하는 파트너사로서, 판매자들에게 물류 서비스의 진입 장벽이었던 계약서 및 약정기간, 보증금·위약금, 최소물량을 없애고 누구나 단 1건이라도 건당 표준 요금제를 적용해 판매와 영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중소상공인들의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물류대상 국토교통부장관 표창과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고 말했다.

파스토는 지난해 네이버, SK디앤디, 미래에셋금융그룹, 신한벤처투자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으며, 전략적 투자자들과 협업을 통해 고객사 및 물류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다. IT 물류 플랫폼으로써 핵심기술인 쇼핑몰 주문 연동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아임웹, 샵링커, 고도몰, 사방넷과 같은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제휴해 400여개 이상의 쇼핑몰의 주문 수집, 출고, 송장 등록까지 모든 과정을 자동화했다. 또 자체 개발한 데이터 기반 특허 보유 풀필먼트 관리 시스템을 통해 2020년 배송 정확도 99.99%를 실현했다. 종합 부동산 디벨로퍼인 SK디앤디와 국내 초대형 물류센터 구축을 위한 라인업도 확정했다. 오는 6월 4만2975㎡(1만3000평) 규모의 용인센터 오픈을 시작으로 이천, 고양, 안성, 용인 지역에 연면적 약 66만㎡(20만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개발 중에 있으며, 2025년까지 약 165만㎡(50만 평)의 물류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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