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스나인, AI아트 작품 NFT 마켓 첫선

AI그래픽 전문기업 펄스나인이 AI아트 ‘일월칠봉도 Fantasy Korea 2021’를 글로벌 최대 규모의 NFT 마켓 플레이스 ‘오픈씨(Opensea)’에 등록, 오픈씨에서 조회 및 거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펄스나인은 가상 인물 자동화 서비스 ‘딥리얼AI’, AI아트를 선보이는 AI그래픽 전문기업으로 지난 2월 설을 맞아 오복을 부르는 민화 ‘일월오봉도’를 AI버전으로 재탄생 시킨 ‘일월칠봉도 Fantasy Korea 2021’을 유튜브를 통해 선보였다.

‘일월칠봉도 Fantasy Korea 2021’는 일월오봉도를 스타일 트랜스퍼한 펄스나인의 AI아트 서비스 ‘페인틀리AI’의 작품을 배경으로 펄스나인의 AI가상 프로젝트 걸그룹 ‘이터니티’의 멤버 ‘혜진’이 고운 한복을 입고 설 인사를 전하는 영상이다. 펄스나인의 기술을 바탕으로 비주얼 아티스트 ‘유진’작가가 완성했다.

일월오봉도는 조선시대 왕 뒤에 놓여 있는 병풍으로, 왕이 있어야 작품이 완성되어 왕의 일생을 함께 하는 작품이다. ‘일월칠봉도 Fantasy Korea 2021’는 일월오봉도의 다섯 산봉우리를 일곱 산봉우리로 재해석 해 과거, 현재, 미래를 잇는다는 의미를 더했다. 또한 이터니티의 멤버 혜진을 처음 선보이는 작품으로, 음악과 영상이 함께 움직이는 인터렉티브 아트로 재해석하였다.

‘일월칠봉도 Fantasy Korea 2021’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가상인물과 일월오봉도의 조화가 이렇게 아름다울 일이냐” 등의 누리꾼들의 반응과 함께 K팝과 K드라마의 인기 열풍인 인도네시아에서도 ‘아날로그(Analog) 감성과 디지털(Digital)의 만남, 신선한 디지로그’라는 평을 받았다.

AI아트로 기술과 예술의 접점에서 새로운 미술사조를 이끌고 있는 그래픽 아티스트 유진작가는 “AI로 영감을 얻어 흥미로운 비현실적인 스타일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일월칠봉도 Fantasy Korea 2021’은 버추얼 휴먼 ‘혜진’을 처음 선보이는 작품인 만큼 가장 한국적이면서 의미적 요소를 더해 빛나는 모습으로 선보이고 싶었다”고 밝혔다.

펄스나인 관계자는 “‘일월칠봉도 Fantasy Korea 2021’은 작품의 아름다움 외에도 작품 속 한복을 입은 버추얼 휴먼 혜진이 미래지향적인 한국미라는 호평을 잇고 있다. 미술과 블록체인 기술의 만남, 유일무이한 디지털 자산이 각광 받고 있는 요즘, 가상과 현실의 산업에서의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는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NFT 아트는 최근 NFT기술이 적용된 디지털 아트 ‘디지털 아티스트 비플(Beeple, 예명)의 ‘매일 : 첫 5000일(Everydays : The First 5000 Days)’가 6930만 달러(약 785억 원)에 팔리면서 큰 화제를 모으며, 현재 미술시장에 혁신의 바람이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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